“또 그 민족만을 위할 뿐 아니라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을 모아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하여 죽으실 것을 미리 말함이러라”[52]
많은 표적을 행하는 근본을 알 수 없는 예수님의 등장에 기득권자들이 모여 대책을 세운다. 대세가 예수님께 기울어지는 것을 막으려는 이유는 로마통치하에서 굳건하게 유지되는 자신들의 기득권을 내려놓기 싫어서였다.
이때 그해 대제사장인 가야바가 예수가 죽으면 기득권을 유지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온 민족이 망하지 않게 된다고 과대 포장을 하지만 자신들의 유익을 좇은 결론이었다. 소위 대제사장인 가야바도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의 죽음에 대한 바른 이해가 없었다.
요한은 예수의 죽음을 “그 민족 (이스라엘)뿐 아니라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를 모아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하여 …”라고 기록한다.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에는 이방인들을 포함한다고 봐야한다. 흩어진 이스라엘 백성이라고 좁게 이해할 이유가 없다.
“나에게는 이 우리에 속하지 않은 다른 양들이 있다. 나는 그 양들도 이끌어 와야 한다. 그들도 내 목소리를 들을 것이며, 한 목자 아래에서 한 무리 양떼가 될 것이다.”[요10:16]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은 이것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려 놓으실 것이라고 하셨다.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 이 우리에 속하지 않은 다른 양들을 모아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하여 예수님은 십자가의 길을 걸으셨다. 성부하나님께서 성자 예수님을 사랑하시는 이유다. [요 10:17]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한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가는 모의를 성부하나님께서는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 아직 선한목자의 우리에 속하지 않은 다른 양들을 모아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하여 사용하신다.
유월절때가 되자 유대인들은 예수를 찾았다. (파파라치들이 이시대부터 있었구나.) 많은 사람들의 믿음의 대상이었던 예수님은 어느새 현상범이 되어버렸다. 물질적 복과 평안을 구하기 위해 종횡무진하는 오늘 날 우리들의 모습도 저 유대인들과 크게 다르지 않을 듯 싶다.
기득권을 내려 놓는다는 것은 쉽지않다. 기득권에 대항하는 세력도 또다른 기득권을 가지려 한다. 그래서 싸움이 되는 것이다. 성경의 교훈은 하나가 되는 것이다. 기득권을 내려놓을때 가능하다.
LikeLi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