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86

시편 86

다윗의 시로 돌아 왔다. 한나라의 왕이었던 다윗. 그는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니..”라고 노래를 시작한다.[1] 이어서 “나는 경건하오니”, “(나는) 주를 의지하오니”라고 말한다.

가난하고 궁핍하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복이 있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마5:3] 다윗은 한나라의 대왕이었지만 자신을 가난한 사람이라고 한다. 그는 하나님나라에 속한 사람이라는 것을 직시하였고 하나님나라에서는 한참 작은 자라는 것을 깨달았던 것일까?

다윗은 자신을 “나는 경건하오니’라고 소개한다. 경건이라는 단어는 ‘성도’라는 단어와도 연결된다. ‘거룩하게 구별된 백성’이라는 것이다. 자신은 가난하고 궁핍하다고한 다윗은 자신을  ‘경건’한 성도라고, 하나님나라의 백성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주를 의지한다고 고백한다. 그러고 보니 ‘가난하고 궁핍한 것’과 ‘경건’과 ‘주를 의지하는 것’을 다윗은 동일시 하는 것 같다. 그런 자신을 구원해 달라고 노래한다. 돌고 돌아 하나님나라에 속한 삶을 살고자 한다.

가난하고 궁핍합니다.

경건합니다.

주를 의지 합니다.

하나님나라 백성의 특징이다.

나한테서도 드러나야할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