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상 10:1-13

왕상 10:1-13

스바의 여왕. 스바가 어딜까? 에디오피아 아니면 예멘? 써놓고 보니 커피로 유명한 곳이다. 한국에선 예멘 모카 마타리 커리를 쳐주는데, 스바도 에디오피아보단 예멘지역이라는 설이 더 설득력있다.

이 남방여왕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말미암은 솔로몬의 명성을 듣고 솔로몬을 방문한다. (삐딱하게 생각하면) 남방여왕은 성전의 화려함으로 말미암은 (성전이 곧 ‘하나님의 이름’이란 이름으로 소문나지 않았을까?) 솔로몬의 명성이라고 해도 될 것이다.

남방여왕은 솔로몬의 지혜와 부귀를 보고 놀랐다. 직접 보고 들은 후 하나님의 찬양하였다. 솔로몬의 지혜와 부귀를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었을 것이다. 스바의 여왕은 하나님께서 솔로몬을 기뻐하시고 왕으로 세우신 이유를 정의와 공의를 행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하나님께 찬양했다.

답을 꼭 집어내었다. 솔로몬의 지혜와 부귀는 정의와 공의를 해하게 분별하는 지혜를 달라고 하나님께 구한 솔로몬의 꿈의 대화의 결과다.

스바의 여왕과 솔로몬의 이야기는 많은 전설를 낳았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예수님이 남방여인을 언급하셨다는 것이다.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가 솔로몬의 지혜로운 말을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음이거니와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으며”[눅11:31]

세상의 지혜를 듣기 위해서도 수 천리를 마다하고 먼 곳에서 솔로몬을 찾아 오는 사람이 있는데 지척에 있는 진리이신 예수님께 나아오지 않는 이스라엘 백성을 책망하신 내용이다. 시들고 쇠할 솔로몬의 영광을 듣고 보고서도 남방 여왕은 솔로몬의 지혜와 부귀가 정의와 공의를 행하게 하시려는 하나님께로 말미암음이라고 찬양했는데 우리들은 지혜와 부귀에게만 관심있지 정의와 공의를 행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원래 뜻에는 관심을 기울이기는 하는 것일까?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