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상 15:33-16:14
북이스라엘에서 바아사는 나답 왕을 죽이고 왕이 되어 이십사년을 통치했다. 사관은 바아사에 대해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였다고 평가한다.
하나님은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는 바아사에게 선지자 하나니의 아들 선지자 예후를 보내어 하나님의 말씀으로 책망하였다. 예후를 통한 하나님의 책망을 들어보면 바아사는 티끌과 같은 존재였다. 그런 바아사를 세워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신 분이 하나님이신데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였다고 책망하시는 것이다. 그리고 여로보암의 길의 끝인 여로보암 집안의 진멸이 바아사 집안에도 동일하게 일어날 것이라고 예언하였다.
어떻게 이런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도 돌이킬 생각을 하지 못할까? 바아사 왕조도 여로보암의 왕조처럼 망한다. 바아사는 조상들의 묘에 장사되고 아들 엘라가 왕위를 잇는다. 바아사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은 엘라 때 성취된다. 엘라는 이스라엘을 이년 다스렸다.
여로보암 왕조의 나답은 그래도 전쟁중에 바아사의 반정에 의하여 죽었다. 그러나 엘라는 왕궁이 있던 다르사에서 왕궁 책임자의 집에서 마시고 취했을 때 군대장관 시므리의 모반에 의하여 죽었다.
이제 북이스라엘은 여로보암에서 바아사 그리고 시므리왕조로 바뀌었다. 시므리는 바아사 온 집안 사람을 죽였다. 집안 사람 뿐만아니라 친구까지 죽였다고 사관은 기록한다. 하나님께서 예후를 통해 하신 말씀을 성취하셨다.
사관은 반복해서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은 ‘죄’ 때문이라고 밝힌다. 바아사의 죄, 엘라의 죄. 죄는 헛된 것이다. 덧없는 것이다. 우상숭배다. 이런 헛된 것들로 하나님의 노엽게 한 결과라고 한다.
왕조실록에 바아사는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다 죽었다. 엘라는 마시고 취했을 때 시므이의 모반에 의하여 죽었다. 달랑 두 사건만 기록되어있다. 그야말로 헛된 삶이다.
헛된 것들로 하나님을 노엽게 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