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31:13-24

민 31:13-24

보라 이들이 발람의 꾀를 따라 이스라엘 자손을 브올의 사건에서 여호와 앞에 범죄하게 하여 여호와의 회중 가운데에 염병이 일어나게 하였느니라 [민 31:16]

미디안과의 전쟁에서 돌아오는 개선부대를 모세와 엘르아살과 지도자들이 마중을 나갔다. 그런데 개선 행진이 모세의 진노로 깨졌다. 전쟁에 나간 군사들이 여자들을 다 살려 두었기 때문이다. 모세는 16절에서 ‘발람의 꾀’를 언급한다. 하나님께서는 나귀로 말을 하게 하셔서 발람의 저주의 입을 막아 대신 축복을 하게 하셨지만 ‘악인의 꾀’를 좇은 발람의 마음은 그 상한대로 버려 두셨다. 그래서 그의 결국은 어제 본문대로 칼로 죽임을 당한다. 어찌보면 모압과 미디안의 미인계는 발람의 계략이었는지 모른다.

17절 18절 남자는 다 죽이고 사내를 아는 여자도 다 죽이고 사내를 알지 못하는 여자들은 다 살려두라는 모세의 명령이 집행되었을까? 사사기 6장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악을 행하자 하나님께서는 일곱해 동안 이스라엘 백성를 미디안의 손에 넘겨 주셨다는 구절이 나온다. 모세의 진노는 표면적이었고 실제로는 남자아이들도 살아남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