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ld is Better

The old is better.

하나님께서 패역한 유다에게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고 가라고 명하시나 그들의 대답은 ‘우리는 그리로 가지 않겠다’였다. 심지어 하나님께서 친히 파숫군이 되셔서 ‘자명종’이 되어주시겠다는데도 ‘우리는 듣지 않겠노라’라고 반응한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또 ‘들으라’라고 하신다. 나라들아, 무리들아, 땅이여 들으라. 재앙을 선포하신다.

나는 바른데 교회는 타락했다라고 정죄하는 것이 아니다. 예레미야처럼 하나님의 진노로 함께 진노하면서 예언할 자격도 없다. 그냥 마음이 아프다. 각교단의 총회에서 들려오는 소리며, 뉴스의 한구석에 빠지지 않는 교역자들의 음행이며, 심지어 선교지에서도 동일한 행음 소식이 들리니 마음이 무너진다. 풀무질을 통해서도 정결케 되지 않는 죄에서 나만 우리 교회만 면책될 수 있을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버렸다고 하신다. 닥친 재앙이 그 증거다.

이제라도 옛 길, 선한 길이 어디 있는지 알아보고 그길로 가야하는데, 하나님의 자명종 소리에 깨어나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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