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라. 하나님나라에서 살 수 있는 필요충분조건이다.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는 것은 이웃들 사이에 정의를 행하며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압제하지 아니하며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지 않으며 다른 신을 섬기지 않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나라에서 살 수 있다고 하신다. 십계명의 첫번째가 마지막에 언급된다. 예레미야 때도 이웃 ‘사랑’이 (구약에서는 주로 ‘인자’라 표현된다.) 하나님사랑과 동치다.
그런데 ‘성전신앙’에 빠져 있는 백성들은 무익한 거짓말에 의존한다. 그래서 계명을 어기면서도 감히 구원을 얻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도 구원을 요한복음 1장 12절로 끝내 버리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행사하지 않으면서도 하나님의 자녀라고 착각하는 것이다.
요한복음 1장 13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에서서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났다’는 것을 어떻게 증명할 것인가? 내 아버지가 하나님이심을 증명하는 유일한 방법은 아버지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다. 예수님처럼 아버지 뜻대로 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영접하고 그 이름을 믿는 자가 되었다는 것을 어떻게 증명할 것인가. 답은 같다.
긍휼이 많으시고 노하기는 더디시며 인자하심이 크다는 하나님의 성품에 의지해야 하는 것은 우리의 연약함 때문이지, 우리의 패역함을 상쇄시키기 위함이 아니다. 성전신앙을 붙잡고 있던 사람들에게 ‘실로의 성막’을 기억하게 하신다. 우리는 ‘무너진 성전’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께 예배하러 가는 사람들에게 하신 말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