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 12:7-17

그 백성들이 내 백성에게 바알의 이름을 불러 맹세하도록 가르쳤지만, 이제는 도리어 내 백성에게서 도를 배워 익혀 ‘야훼께서 살아 계신다.’ 하며 내 이름을 불러 맹세하게 되리라. 그렇게 되면 그들도 내 백성과 함께 어울려 잘살게 되리라. 그러나 나의 말을 듣지 않으면, 그 민족들을 뿌리뽑아 아주 없애버리리라. 이는 내 말이라, 어김이 없다.  [렘 12:16,17 공동번역]

귀에 따갑게 반복되는 하나님의 말씀. 순종하면 세움을 입고 불순종 하면 진멸하리라. 심지어 바알을 섬기고 이스라엘을 바알의 이름으로 미혹했던 이방도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도, 하나님의 소유라도 하나님께 반항하면 원수의 손에 넘겨 주신다는 경고를 들어야 한다. 오직 순종하는 자만 살아남을 것이다. 그러니 과거의 순종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순종으로 살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살아 계신다.’ 이 고백은 하나님의 ‘도’를 배워 그 ‘도’에 순종할 때 할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나라를 맛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고백이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살아 계신다.’는 고백을 하게 되는 삶을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