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만을 꺾으신다
주님은 하나님나라에 대한 예언에 이어 세상나라에 대한 경고를 말씀하신다. 세상나라들, 지명과 나라 이름들은 건너뛰고 읽으면
세상나라는 (1)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처럼 하나님을 우러러 본다. (2) 스스로 지혜롭다 생각한다. (3) 요새를 쌓으며, 은과 금도 쌓아 둔다. 그러나 세상나라는
(4) 주님에 의해 오히려 정복 당한다. (5) 주님을 두려워하고 패전에 아파하고 소망을 상실한다. 왕위만 끊어지는 것이 아니라 백성도 없어진다. (6) 대신 혼혈인(외국인)들이 살게되며, 주님께서 그들의 교만을 꺾을 것이다. (7) 주님은 인신제사를 막으시고 우상제물을 먹지 않도록 하실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나라 백성이 되게 할 것이다. (8) 주님은 압제자로부터 하나님나라의 백성을 보호하실 것이다.
세상나라의 가장 큰 특징은 교만이다. 주님은 그들의 교만을 꺾으실 것이다. 나로 자랑하게 하는 것이 있으면 그것이 경건의 모양으로 드러난다고 하여도 교만이다. 기도, 금식, 구제, 주일성수, 성경읽기… 이런 것들도 하나님을 대적하여 높아질 수 있다. 어제는 국제인권의 날이었다. 오늘 대체휴일로 쉰다. 하나님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중 대표적인 것이 인권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으면 인권도 불의하게 적용된다. 이 땅 캄보디아의 ‘평안과 조용함’은 인권유린의 산물인데 인권의 날을 공휴일로 지키니 아이러니다. 주님께서 이 땅의 교만도 꺾어주실 날을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