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 10

하나님나라의 백성으로

// 9장은 ‘하나님의 백성은 형통하고 아름다우며, 자자손손 (청년과 처녀) 태평성대 (풍성한 햇 곡식과 새 포도주)를 누리게 될 것이다’ 로 끝났다. 이 하나님나라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는 겸손하신 왕이 다스린다고 그냥 이루어지는 나라가 아니다. 하나님의 약속에 따라 기도하고 순종하는 백성들이 요구된다.

(1) 하나님나라 백성은 철에 따라 (약속을 따라) 기도해야 한다.  비가 내려야 할 때 (봄비가 와야 할 때) 비를 간구해야 한다. (간구하면) 주님은 비를 (충족하게) 내려주셔서 약속하신 소출을 수확하게 하신다.

(2) 우상들은 지각도 능력도 없으며, 술객과 무당들의 위로도 헛되어, 이들을 의지하면 목자 없는 양처럼 떠돌이가 되며 고난을 당하게 된다.

(3) 주님은 (숫염소처럼) 대적하는 지도자들(목자들)에게 화를 내시나 대신 유다족속은 훈련된 주님의 군사로 쓰실 것이다.

(4) 주님이 모든 지휘관들을 (훈련된 유다 족속에서) 세우시고 진두지휘 하실 것이다.

(5) 주님이 군대에 함께하시며 친히 대장되셔서 대적 원수를 물리치시고 대적을 부끄럽게 하실 것이다.

(6) 주님의 군사 유다 족속을 세워주시고 이스라엘도 구원하실 것이다. 이렇듯 주님은 긍휼하시다. 언제 포로로 잡혀가도록 내버려 두셨나는듯, 백성들의 왕이 되시며 백성들의 간구를 들으실 것이다.

(7) (에브라임) 이스라엘 백성들도 주님의 군사가 되어 대대손손 주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즐거워 할 것이다.

(8) 목자가 휘파람 소리로 양들을 부르듯이 백성들을 불러모아 다시 번성하게 하실 것이다.

(9) 주님께서 흩으셨으나 원근각지에서 주님을 기억하는 자들을 자녀와 함께 다시 불러모아 돌아오게 하실 것이다.

(10) 사방 원근각지에서 다시 돌아 오게 하시니 오히려 거주할 곳이 부족할 것이다.

(11) 백성들을 세상풍파로부터 지켜주시며, 세상나라들의 교만은 꺾으실 것이다.

(12) 주님을 의지하는 자들은 견고할 것이며, 주님의 이름으로 (왕의 자녀로) 행할 것이다.

주님을 의지하는 자가 주님의 이름으로 행하는 자다. 백성과 왕의 관계는 간구하고 응답하는 관계다. 주님을 의지하는 자는 주님께 간구할 수 밖에 없고, 주님을 의지하는 자만이 주님의 이름으로 순종할 수 있다. (그러니 기도하지 않는 자는 주님을 의지하는 자가 아니요, 주님을 의지 하지 않으니 세상풍파에 시달릴 수 밖에 없다.) 특별히 자기 자신만의 노하우를 드라빔처럼 의지하는 지도자,  거짓 말씀으로 양들을 가르치는 삯군 목자들에게서 배운 형통은 오히려 세상풍파에 시달리게 한다. 주님은 교만을 꺾으신다. 주님은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신다. 주님을 의지하라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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