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2:5-11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 (5-8)

우리가 품어야 할 ‘이 마음’은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다. ‘이’ 마음은 머리에만 머무는 것도 가슴에까지 내려 온 것도 아닌 손과 발까지 내려가 ‘순종’으로 실천된 마음이다.

영이신 하나님께서 형체를 가진 사람의 모양으로 이 땅에 오셨고 가장 낮게 사셨다. 그리고 영원하신 하나님께서 영존의 단절인 죽음까지 순종하셨다. 우리는 이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얼마나 알 수 있을까?

예수의 이름 (9-11)

(이러므로) 성부 하나님은 성자 하나님을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으로 높이셨다. 천하 모든 사람들로 하여름 예수의 이름에 무릎꿇게 하셨다. 그리고 천하 모든 사람들의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받아들여 성부 하나님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다.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은 너무나 어렵다. 영이 형체를 가지는 것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구속함을 당하는 것이다. (상상할 수 없으니 표현도 안된다.) 바울은 기껏 “내가 모든 사람에게서 자유로우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라고 적용했다. (고전 9:19) 바울의 표현을 빌리면 다른 사람을 구원하기 위하여 그 사람을 속박하는 것에 자신도 속박시키는 것이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다.’ 물론 영원히 그 속박에 거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 이름은 하늘의 생명책에 기록되었기 때문이다.  (예수의 이름으로 사는 사람은) 하늘에 속한 사람은 (이 땅에서) 죽으면 영원한 삶을 산다. 그러나

우리의 이름을 높이고자 하는 순간 우리 마음에는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을 수 없게 된다.

‘나의 이름을 높여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는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 아니다. 세례자 요한은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이렇게 적용했다.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요 3:30)

나는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