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1-11

새해 아침. 치앙마이에서 사도행전으로 시작합니다. (행1:1-11)

누가는 복음서를 예수님의 승천 기사로 마쳤다. 그리고 사도행전을 십자가 후 예수님께서 친히 부활을 증거하시며 사십일 동안 제자들에게 하나님나라 일을 말씀하셨다고 시작한다. 그리고 오늘 본문은 승천기사로 끝맺으니 친히 부활을 증거하시며 제자들에게 하나님나라 일을 말씀하신 사십일이 겹치는 기간이다.

// 겹치는 기록, 즉 예수님의 부활과 예수님이 가르치신 하나님나라의 일이 중요하다.

예수님은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요14:26)라고 약속하셨다.

예수님은 하나님나라 일을 가르치셨는데 제자들은 이스라엘 나라의 일에 여전한 관심을 보였다. 예수님은 성령이 임하시면, 보혜사가 오시면 제자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하고 하나님나라 일에 대한 증인이 될 것이라고 선언하셨다. 그리고 승천 하셨다.

성령께서 가르치시는 것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이다. 새로운 것이 아니다. 아침마다 말씀 앞에 나오는 이유는 성령하나님의 가르치심을 받기위해서가 아닌가. 증인이 되려고 애쓰는 것이 아니라 이미 증인이 되리라 하셨으니 하나님나라 일을 배우고 성령하나님께서 가르치시는 것에 순종하라신다.

바울사도는 “하나님의 나라는 먹고 마시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 안에서 누리는 의와 평화와 기쁨입니다.” (롬14:26)이라고 하나님나라 일을 깨달았다. 심지어 갈라디아서 5장에서는 육체의 지배를 받아 먹고 마시는 사람은 하나님나라를 상속받지 못한다고 경고한다.

건강도 최고가 아니고 돈도 최고가 아니다. 성령님 안에서 누리는 의와 평화와 기쁨이 최고다. 성령님은 내가 말씀을 잘 이해하도록 가르치시고 순종하도록 도우신다. 여전히 세상나라에서도 잘되려는 나에게 하나님나라의 일이 우선이라고 하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게 또 잘) 먹고 마시는 게 (웰빙이) 복이라면 버려야할 인사다. 괜히 영육간에 강건하세요라고 영을 덤으로 끼우지 말라고 하신다. 겉사람은 낡아져야 하고 속사람만 새로와져야 한다.

‘새해 성령 안에서 의와 평화와 기쁨을 누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