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를 저어가자 험한 바닷물결 건너 저편 언덕에~~~
결박당한 신분이지만 로마행 배를 탄 바울의 입에서 이런 노래가 나오지 않았을까. 이배 저배 바꿔타며 로마로 가는 길은 험한 길이었어도 사명의 길을 가는 것이니 바울에게는 희망이 있었을 것이다.
다른 죄수들과 끌려가는 신세지만 (유죄로 항소한) 다른 죄수와 달리 무죄를 상고한 것이라 인솔하는 백부장 율리오의 특혜도 받았다. 아니 9절에서는 로마행의 진짜 인솔자이신 하나님을 대신하여 배의 일정에도 관여했다.
백부장은 바울과 함께 하시는 주님을 보지 못하고 선주와 선장을 믿고 배의 일정을 따랐다.
세상에게 우리와 (나와) 함께 하시는 주님을 보여 주는 것은 쉽지 않다. 천국행 열차를 타고 있어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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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저어가자 험한 바닷물결 건너 저편 언덕에~~~
결박당한 신분이지만 로마행 배를 탄 바울의 입에서 이런 노래가 나오지 않았을까. 이배 저배 바꿔타며 로마로 가는 길은 험한 길이었어도 이년 넘게 기다린 사명의 길을 가는 것이니 바울에게는 희망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복음의 길은 편하고 쉼의 길이 아니다. 편하고 싶으면, 쉬고 싶으면 더이상 안나가는게 상책이다. 왜냐하면 더 나아질 길이 결코 아니기 때문이다. 기대해서도 안된다. (너무 부정적인가) 하나님나라는 의와 희락과 평화의 나라지만 편안하게 등따시게 배부르게 먹고 마시는 나라가 아니다. 그러니 앞으로 나가기가 정말로 쉽지 않다. 내가 그렇다. ㅠㅠ
찬송대신 희망의 나라로를 불러재껴본다.
돛을 달아라 부는 바람 맞아 물결 넘어 앞에 나가자….성령의 바람에 맡기는 수밖에 없다.
자유 평등 평화 행복 가득찬 곳 하나님 나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