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하자.
주께 나아가 기도하자.
// 회개와 기도가 주께 인자와 긍휼을 구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시인은 회개하지 않는 우리에게 멸절할 때까지 하나님께서 자신을 가리신다고 애끓는 탄식의 노래를 이어간다.
주님은 범죄한 우리를 용서하지 않고
진노하셔서 우리를 죽기까지 내버려 두시고 긍휼을 감추셨다.
우리의 기도를 못들은 척하셨다.
뭇나라들도 우리를 돕지 못하게 하셨다.
오히려 우리의 대적이 되어 공격하게 하셨다.
두려움! 함정! 파멸! 멸망! 이 모든 것이 우리에게 임했다.
파멸을 목격하니 내 눈에는 눈물이 시내처럼 흐른다.
내 눈에 흐르는 눈물이 마를새 없다.
주님이 하늘에서 (기도를 들으시고) 돌아보실 때까지 (울며 기도하리라)
성노예 신세 여인들을 내 눈으로 보니 내 심령이 상한다.
나도 사냥꾼의 올무에 걸린 새가 되었다.
나를 함정에 넣고 돌을 던진다.
함정에 물을 채워 익사시키려고 한다. 이제 나는 멸절된다.
// 시인만 운다고 (울며 기도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주께서 하늘에서 살피시고 돌아보실 때까지 공동체적으로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한다. 우리가 스스로 우리의 행위를 조사하고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우리의 마음과 손을 아울러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들자.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살피시고 (우리를) 돌아보실 때까지. 주님은 선하시다. 주의 인자와 긍휼은 무궁하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