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 주의 이름을 부르는 곳은 깊은 웅덩이 속이다. 요나를 삼켰던 큰 물고기 뱃속을 연상케 한다. 이 캄캄한 어둠속에서 시인은 탄식이 아니라 희망을 노래한다.
주께서 시인의 기도를 들으셨다는 것을 알기에, 자신의 탄식과 부르짖음을 외면하지 말라고 기도한다. 기도할 때마다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셨던 주님의 대답을 기억한다. (간구할 때마다) 시인의 원통함을 풀어주시고 생명을 주신 것을 기억한다.
그러니 지금의 억울함도 원통함도 풀어달라고 희망을 노래한다. (시인이 동일시 하는 주의 백성에 대한) 대적들의 모든 보복과 모해함을 주께서 아시고 보시고 들으셨다는 것을 시인은 잘 알고 있다. 대적들의 조롱함도 주께 봐 달라고 기도한다. 그리고 저들의 악한 행위대로 갚아달라고 , 교만한 저들에게 저주를 내려달라고, 저들의 마지막까지 진멸해 달라고.
시인의 희망은 갇힌 사람들의 신음 소리를 들으시고 죽게 된 사람들을 풀어 놓아 주시는 주님이시다. 뭇 백성이 다 모이고 뭇 나라가 함께 주님을 섬기는 하나님나라다. (시102)
시인은 bring him home 을 노래한다.
God on high, hear my prayer, in my need, you have always been there~~~~
하나님나라 백성으로 다시 살기를 노래한다. 억울함도, 원통함도, 보복도, 모해함도, 비방도, 조롱도, (손으로 행하는) 모든 악함도, 거만도 없는 나라. 이 모든 것을 주님의 진노로 멸하신 그 나라로. Bring us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