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호라 우리의 범죄 때문이니이다.”
애가를 부를 수 밖에 없는 이유다.
화관 대신 재를
희락 대신 슬픔
찬송 대신 근심
남녀노소 빈부귀천 가리지않고 욕을 당했다. 대신 대적들만 호가호위 한다.
“여호와여 우리를 주께로 돌이키소서.”
주께서 돌이키지 아니하시면 우리 스스로는 돌이킬 능력이 없다. 그러니
시인은 절망한다. 우리를 아주 버리셨죠. 우리를 크나 큰 진노 아래 두셨죠.
그러나 시인은 ‘아주 버리신 것은 아니죠. 돌이킬 수 없는 진노는 아니죠’라고 읊조린다. 오 주님! 시인은 무궁한 주의 인자와 긍휼을 고대한다.”
- 야훼여, 주께 돌아가도록 우리를 돌이켜 세워주십시오. 우리를 예전처럼 잘살게 해주십시오.
- 주께서는 아무리 화가 나시어도 우리를 아주 잘라버리실 수는 없지 않습니까? (공동번역)
시인은 19절에 의지한다. “여호와여 주는 영원히 계시오며 주의 보좌는 대대에 이르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