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6: 47-56

예수님이 잡히셨다. 예수님은 엘리사를 둘러쌌던 불말과 불병거보다 더 많은 열두 군단의 천군의 대장이셨지만 순순히 잡히셨다. 성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시기 위해. 성경 말씀을 이루기 위해. 이에 제자들이 다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갔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엘리사가 사환에게 한 것처럼

“대답하되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한 자가 그들과 함께 한 자보다 많으니라 하고(왕하 6:16)”

제자들의 눈을 열어 열두 군단의 불말과 불병거를 보여주셨으면 어땠을까? 칼과 몽치를 든 무리와 비교할 수 없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게 열두 군단 천사가 아니라 칼과 몽치니 어쩌랴. 세상 셈법은 분명하다. 도망가야지. 영안을 뜨게 해주실 때까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