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 9:1-8

얼마 지나지 않아 ‘이스라엘에게 율법을’ 이라는 에스라의 개혁은 큰 어려움을 겪는다.

귀환한 백성들이 그 땅에 살고 있던 이방민족과 결혼을 하여 하나님이 보시기에 가증한 일을 했다. 더군다나 개혁에 솔선수범 해야할 지도자들이 이 일에 앞장섰다. 이 보고를 받은

에스라는 기가막혔다. 오호 통재라. 가슴치며 애통해하고 자신의 머리를 쥐어박으며 분노를 눌러야 했다. 하나님 말씀, 즉 율법을 회복시키려는 개혁에 에스라와 함께 동참했던 사람들은 (이같은 죄에 대한 심판의 두려움에) 떨며 에스라에게 모였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 에스라는 저녁 제사시간에 무릎꿇고 하나님을 향해 두 손을 들고 사죄의 기도를 드렸다. 고개를 푹 숙이고 공동체의 죄악을 고백했다. 조상들의 죄악으로 나라가 망하고 포로로 잡혀갔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돌아 온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이제 조금 회생되는 듯 했는데…

// 개혁에 동참해야 할 지도층의 타락. 관행이었다고, 깨끗한 사람 있으면 나와 보라고 오히려 큰 소리치는 세상. 편한 것, 좋은 것을 (돈과 명예) 위해 바른 것을 (정의와 공의) 뒷전으로 미루는 세상. 떨며 주님 이름으로 함께 모여야 한다. 함께 순종의 제사(예배)를 드려야 한다. (롬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