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 10:1-8

에스라는 하나님 앞에서 울며 기도하며 (민족의) 죄를 자복했다. 떨며 에스라에게 모였던 백성들도 통곡했다. 통곡소리가 제사장의 나팔소리로 들렸을까 백성들이, 어린 아이들까지 하나님 (하나님의 성전) 앞으로 (에스라에게) 큰 무리가 모였다.

무리중에 있던 스가냐가 에스라에게 말했다. “우리가 하나님께 범죄하여 이방여자와 통혼 하였지만 아직 소망이 있습니다.” //아직 소망이 있다.

스가냐는 주의 교훈을 따르며, 하나님의 명령을 경외하며 (떨며) 준행하는 에수라의 가르침에 따라 통혼한 아내와 그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들을 내보내기로 (하나님과 안약을 세우고) 하나님께 약속하고 (앞으로는) 율법대로 살 것을 맹세했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힘써 도울 것이니 이 일을 주관해 달라고 에스라에게 요청했다.

에스라는 성전에 모인 사람들에게 이 맹세에 동의 하느냐고 안건을 상정했고, 무리는 동의한다고 맹세했다. 백성들의 동의를 구한 에스라는 성전 방에 들어가 (골방에서) 민족의 죄악을 근심하며 식음전폐 금식을 한 후 백성들을 예루살렘으로 모았다.

삼일의 말미를 주었다. 삼일 안에 (귀환자들 중 통혼의 죄를 지은 자들은) 지도자들의 훈시를 따라 예루살렘으로 와서 등록하라. 오지 않으면 재산을 빼앗고 귀환자 공동체에서 쫓아내겠다고 했다.

// 하루 아침에 고아와 과부를 양산하는 적용이 과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었을까? 에스라서를 읽을 때마다 하는 고민이다. 죄를 범하게 하는 눈을 빼고, 손을 자르고 천국 가는게 낫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죄를 짓게하는 나의 마음을 도려낼 수 없으니 하는 말이니, 결국은 죄를 짓지 말라는 뜻이지, 눈을 빼고 손을 자르라고만 적용하면 우리는 사지없는 몸뚱이만 남지 않을까?

// 에스라는 성전 (골)방에서 이런 (잘못된 것만 잘라내려는) 귀환자들의 (잘못된?) 태도를/도 근심한 것은 아닐까?

// 또 답이 없는 질문만 던진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누구든지 죄 없는 사람이 먼저 이방여인과 그 소생을 내보내라’ 라고 말씀하시지 않았을까? 그리고 ‘이제부터 다시는 죄를 짓지마라’ 고 하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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