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가 인도한 2차 귀환은 하나님께 안전한 여행을 간구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에스라의 귀환 목적중 하나는 하나님의 율법대로 사는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었다. 말씀대로 살면 형통한 삶!
에스라는 자기를 찾는 (의지하는, 도움을 구하는) 자에게 선을 베푸시는 하나님이 계신데 제국의 왕에게 여정을 지켜줄 보병과 마병을 부탁하는 것은 부끄러운 행동이라고 생각했다.
에스라와 일행은 안전 여행을 위해 금식하며 간구했고 기도 응답을 받았다. 그렇다고 랄라룰루 ‘하나님 다 하셨다’고 사람의 책무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에스라는 금은 그릇 운반을 제사장과 레위인에게 분산해서 맡겼다. (아마도 기도 응답으로 받은 지혜였을 것이다.) 결국 하나님의 손이 도우사 에스라 일행을 대적과 매복에서 건지셨다.
예루살렘에 도착한 에스라 일행은 성전에 금 은 그릇을 잘 전달한 후 번제를 드려 정결케함으로 하나님의 성전을 돕기 (하나님나라 백성으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음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지위와 상황을 이용할 수도 있다. 제국의 왕의 총애를 받는 에스라는 경호대를 요구할 수 있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주신 지위가 아닌가. 그랬으면 이런 연줄이 없는 사람은 하나님의 돕는 손이 자신과 함께하지 않는다고 받아들여야 하나? 아니다. 여전히 금식과 기도로 하나님나라 백성으로의 형통을 누릴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오늘 우리는우리에게 주어진 지위와 관계(관시)에 더 의지하는 나쁜 습관이 생겼다. 그것도 자신들의 편안함을 너머 탐욕을 위해 사용하니 하나님 없는 삶이 되어버렸다. 에스라는 말씀대로 살면 형통함을 개인적이 아니라 민족적으로 적용하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출발했다. 첫단추는 제대로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