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때부터 이런 큰 일이 있었을까? 이런 일들을 들은 적이 있었을까? 모세가 말하는 이런 큰 일은 도대체 어떤 일일까?
“너희는 거기서 사람의 손으로 만든 바 보지도 못하며 듣지도 못하며 먹지도 못하며 냄새도 맡지 못하는 목석의 신들을 섬기리라.” 28절에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
모세는 어떤 국민이 불 가운데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너처럼 듣고 생존하였느냐고 반문한다. 여기서 핵심은 우리의 생존이 아니라 ‘말씀하시는 하나님’이다. 보지도 못하며, 듣지도 못하며, 먹지도 못하며 냄새도 맡지 못하는 목석의 우상들이 어찌 말을 할 수 있을까?
어떤 신이 와서 시험과 이적과 지사와 전쟁과 강한 손과 편 팔과 크게 두려운 일로 출애굽과 같은 행사를 하였느냐, 너희 하나님은 너희 목적에서 이런 일도 행하셨다. 목석의 우상들이 할 수 없는 일이다.
왜? 주님이 우리 하나님이심을 드러내신 것이다. 우리로 아무 신이나 (우상이나) 새겨서 찾는 어리석은 수고를 하지 말라고, 하나님외에는 다른 신이 없음을 알려주신 것이다. 그래서 친히 입을 열어 말씀하시고 큰 불의 형상으로 보여주셨다.
왜? 주님은 주님의 백성을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어쩌면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주님을 알지 못하면서 고통을 부르짖었을 것이다. 주님은 그 신음소리를 들으셨다. 그리고 큰 권능으로 애굽에서 건지셨다. 그리고 시혼과 옥 두 왕이 다르시던 아모리 민족을 쫓아내시고 오늘과 같이 그들의 땅을 차지하게 하였다.
왜? (이제는 주의 백성들이 반응할 차례다.) 오직 주님만이 신(하나님)이시요 다른 하나님(신)이 없는 줄 알고 명심하라고 이 모든 큰 일을 행하시고 보여주신 것이다. 이것을 명심하고 사는 것은 주님의 규례와 명령을 지키는 것이다. 주님의 규례와 명령을 지키면 주님이 주시는 땅에서 한없이 오래 살 것이다.
모세는 요단 이쪽에서도 세 성읍을 구별하여 도피성으로 지정했다. 베셀은 르우벤 지파를 위하여, 길르앗 라못은 갓지파을 위하여, 바산골란은 므낫세 지파을 위하여.?
// 말씀으로 창조하신 하나님. 말씀으로 오신 하나님. 말씀을 이해하도록 도우시는 하나님. 목석의 우상처럼 되어가는 나를 향해 오늘도 말씀하신다. 말씀을 보고 듣고 먹고 마시고 냄새맡고 말하고 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