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6:1-9

출애굽 1세대는 자기 장막에 짱박혀 하나님 음성듣기를 거부한 세대였다. 불붙은 산에서 흑암가운데 (두려운) 음성으로 말씀하셨던 주님은 (두 돌판과) 모세를 통한 온유한 음성으로 백성들에게 말씀하셨지만 듣지 않았다. 그 불순종으로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했다.

“이는 곧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가르치라고 명하신 명령과 규례와 법도라 너희가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서 행할 것이니” (1)

모세는 2세대들에게 들려주고 또 들려주기 원한다. 주님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듣고 삼가 그것을 행하라”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4,5)

듣는다는 것은 한 귀로 듣고 다른 귀로 흘리는 것이 아니다. 마음에 새기는 것이다. 마음에 새겨 언제든지 자녀들에게 가르치고 강론할 수 있어야 한다. 당근 최고의 가르침은 본을 보이는 것이니 말씀을 듣고 삼가 그것을 부지런히 행해야 한다.

컴퓨터 바탕화면에도, 스마트폰 메인화면에도 성경구절 위젯을 깔아야 하나? 성경 필사도 해야하고. 티셔츠에도 프린트해서 입을까?

듣는다는 것은, 듣고 삼가 그것을 행하는 것은, 들려주는 사람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마음 뜻 힘을 다하여 주님을 사랑하는데 한눈팔 수 있을까?

듣고 삼가 그것을 행하라. 주님을 사랑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