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7:12-26

“당신들이 이 법도를 듣고 잘 지키면, 주 당신들의 하나님도 당신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여 세우신 언약을 지키시고, 한결같은 사랑을 베푸실 것입니다.”(12)

모세는 말을 이어간다. 주 하나님의 한결 같은 사랑은 복과 번성이다. 주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에서 자손에게 이르기까지 은혜를 베푸신다는 것이다. 토지 소산과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풍성하게 하시고 네 소와 양을 번식하게 하실 것이다.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실 것이다. (대적들은 악질에 걸리더라도) 질병도 멀리하실 것이다. 그러니 주 하나님께서 넘겨주신 모든 민족 (일곱족속)을 긍휼히 여기지 말고 진멸하여 그들의 신을 섬기지 말라. 그것이 네게 올무가 되리라. // 그들이 섬기는 신(우상)과 그 백성들을 동일시 하신다. 축복에 촛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 아니라 주 하나님이 자연도 주관하시고, 소출도 주관하시고, 다산의 신이시고 질병도 주관하신다는 뜻이라고 본다. 한마디로 가나안에서 섬기는 우상들을 진멸해도 소출이나 다산이나 건강에 문제가 없다는 뜻이다.

모세는 외모로 판단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가나안 땅을 차지하고 있는 족속이 수도 많고 강대해보여 어떻게 쫓아낼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한다. 대신 주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행하신 일, (아모리 두 왕을 진멸한 일), 광야에서 본 큰 이적과 기사와 강한 손과 편 팔, 즉 주 하나님의 권능과 능력을 기억하라고 권면한다. 주 하나님은 우리가 두려워 하는 모든 민족에게 그와 같이 행하실 것이다.

너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주 하나님이 두려우신 분이심을 알아라. 그 주 하나님이 너희 중에 계신다.)

주 하나님께서 이 민족들을 /조/금/씩/ 쫓아 내실 것이다. 그러니 서두르지 말아라. 들짐승이 번성하여 너를 해칠까 하노라. 이구절은 무슨 뜻일까? 음. 하나님의 시간에 대한 경고일까? 아마도 진멸하라는 명령을 받았어도 한걸음 한걸음 주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야 함을 의미하는 것 같다. 하나님의 인도로 좋은 뜻으로 시작한 일들이 그르치는 경우를 보면 일자체가 우상이 되어있는 경우다. 그러니 하나님의 속도에 맞춰야 한다.

모세는 또 반복한다. 그들이 조각한 신상들을 불사르고 그것에 입힌 은이나 금을 탐내지 말며 취하지 말아라. 그것이 올무가 된다. 주 하나님이 싫어하신 것이다. 그것을 네 집에 들이면 너도 그것과 같이 진멸당할 것이다. 너는 그것을 멀리하여 심히 미워하라. 그것은 진멸 당할 것이다.

// 모세는 (주 하나님은) 이방의 신들과 이방 신을 섬기는 민족들을 동일시 한다. 가나안 일곱족속은 진멸될 것이다. 그들이 섬이는 신들과 함께. 그렇다면 이스라엘은 당연히 주 하나님과 동일시 된다. 그러니 주 하나님께서 거룩하시니 우리도 거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