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4:10-22

주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말씀하시는 법의 정신은 가난한 자 약자를 위함이 아닐까?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를 부끄럽게 한다. 말이 법이지 가난한 자, 사회적 약자에 대한 가진 자와 힘있는 자에 대한 책임을 강조한다.

채권자의 권리를 제한하는 것이 주 하나님 앞에서 공의로움이 된다고 하지 않는가?  곤궁하고 가난한 사람이라면, 형제든, 객이든 학대하지 말라고 하신다. 일용직에게는 당일에 품삯을 주라고 하신다. 임금체불은 죄라고 하신다. 개인의 잘못을 가족에게 떠넘기지 말라고 하신다.

법의 정신은 정의다. 이 정의가 유전무죄 무전 유죄로 굽어져서는 안된다. 가난하고 인맥도 없는 고아, 이민지, 과부에게도 돈을 받아낼려고 재판을 질질 끌지 말라고 하신다.

한마디로 올챙이 시절을 기억하라고 하신다. 애굽 노예생활에서 속량받은 것을 기억하라고 하신다.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를 염두에 두는 생활, 보다 적극적으로 가난하고 사회적 약자를 돕는 생활이야 말로 모든 일에 복을 받은 통로다. 객과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남겨두라. 애굽에서 종되었던 때, 없었을 때, 가난했을 때, 착취 당했을 때, 콩 반쪽이라도 나눠 먹었던 것을 기억하라고 하신다. 그래서 주 하나님께서 이 명령을 하신다.

// 가진자의 권리는 제한하고 없는 자에게는 인자와 사랑으로 대하는 것이 이 땅에서도 하나님나라 백성으로 사는 것임을 또 다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