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명령’. ‘명령’하여 이르되 ‘명령’하는 이 ‘명령’을 너희는 다 지킬지니라.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는 뜻이다.
이 명령은 개인적이 않다. 그래서 공적으로 기록하라고 하신다. 큰 돌에 석회를 바르고 율법을 새겨 넣으라고 하신다. 돌비에라도 이렇게 율법을 기록하면 주 하나님께서 언약을 지키신다고 하신다. 율법을 기록하고 제단을 쌓고 (화려한 제단을 만들기 위해 시간을 허비하지 말라고 하신다. 다듬지 않은 돌로 제단을 쌓아도 된다. 외형이 아니라 마음이 중요하다.) 화목제를 먹으며 주 하나님 앞에서 즐거워 하라고 하신다. 율법은 분명하고 정확하게 기록해야 한다.
모세와 제사장들은 돌 위에 새긴 율법이 곧 이스라엘이 주 하나님의 백성되었다는 언약이라고 설명한다. 따라서 주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고 율법에 기록된 대로 행해야 한다고 명한다. 요단강을 건너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여섯 지파는 그리심 산에서 축복을 선포하고 여섯지파는 에발 산에서 저주를 선포하라고 하신다.
우상을 세우는 것은 저주를 받는다.
부모를 공경하지 않으면 저주를 받는다.
이웃의 (집을 탐내) 경계표를 옮기는 자는 저주를 받는다.
맹인에게 길을 잃게 하는 자는 저주를 받는다.
객이나 고아나 과부의 송사를 억울하게 하는 자는 저주를 받는다.
아버지의 아내와 동침하는 자는 저주를 받는다.
짐승과 교합하는 모든 자는 저주를 받는다.
근친상간하는 자는 저주를 받는다.
장모와 동침하는 자는 저주를 받는다.
살인하는 자는 저주를 받는다.
무죄한 자를 죽이려고 뇌물을 받는자는 (거짓증언을 하면) 저주를 받는다.
율법을 실행하지 않는 자는 저주를 받는다.
각 저주마다. 백성들은 아멘으로 답하라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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