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순종은 저주를, 저주는 공동체의 피폐를, 공동체의 피폐는 나라와 민족을 망하게 한다. 포로로 잡혀 갈뿐 아니라 목석으로 만들어진 우상을 섬기게 된다.
주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이 목석으로된 우상을 섬기는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된 이유는 무엇인가. 불순종의 백성을 저주로 벌하시는 살아계신 주 하나님의 능력 때문이다. 주 하나님께서 목석의 우상이라면 불순종한들 무슨 벌이 있으랴.
그런데도 주 하나님의 백성들이 깨닫지 못한다. 이방인이 높아지고 이스라엘이 점점 낮아지는 것을 국력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주 하나님께서 언약대로 풍족하게 해 주셨는데, 감사하며 기쁨과 즐거움으로 주 하나님을 섬기지 않은 결과를 우매한 백성은 군사력의 차이라고 받아들인다.
육적 이스라엘은 결국 세상길로 갔다. 지금도 군사력으로 버틴다. 군사력, 경제력, 외교력에 의존하여 산다. 이것이 국력의 전부라고 생각한다.
예수 믿는 우리는 어떠한가? 별반 다르지 않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말하지만 순종보다 학력, 돈, 권력이 낫다고 생각한다. 교회공동체를 파괴하고 세상에 휘둘려 살아가게 된 이유다.
풍성함을 지켜주는 것은 순종이다. 순종이란 주 하나님으로 기뻐하고 즐거워 하는 것이다. 불순종의 나락으로 떨어질까 항상 경계하며 살아야 한다. 교회 공동체와 더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