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8:58-68

율법의 모든 말씀을 순종하는 이유는 주님의 영화롭고 두려운 이름을 경외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불순종은 경외하지 않는다는 뜻일게다.

주님은 주님을 경외하지 않으면 재앙을 내리신다. 후대에까지 재앙을 극렬하게 하신다. 율법책에 다 기록될 수 없는 재앙의 나락에 떨어뜨리신다. 불순종하는 백성이 멸망하기까지 재앙을 내리신다.

아무리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하여도 주님을 청종하지 않으면 멸망하기까지 재앙의 벌을 받아야 한다. 이 심판에서 살아 남을 자는 얼마 안될 것이다. 주님은 주님의 백성들에게 선을 행하시고 주님의 백성들이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하기를 기뻐하셨다. 그러나 불순종의 백성들은 멸망하시길 기뻐하실 것이라고 한다. 약속의 땅에서 뽑히게 하실 것이라고 한다. 약속의 땅에서 뽑아 만민중에 흩으실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만민처럼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살아계신 주 하나님 대신) 목석 우상을 섬길 것이라고 하신다. ( 일이 잘되면 목석우상 탓이요, 안되면 내 지성이 부족한 탓으로 돌리면 된다. 목석우상이 명령할 일도 없을 것이요, 그러니 순종 불순종도 있을 수 없다.) 그러나 주님 없는 평안이란 있을 수 없다. 평안 없는 생명이 무슨 소용이 있으랴. 목석 우상을 섬기는 삶에는 평안과 안식이 없다. 먹고 마시는 삶이다. (그러나 하나님나라는 의와 희락과 화평이다.) 불순종의 결과는 먹고 마시기에 급급한 삶, 평화와 안식이 없는 삶, 죽음만을 바라는 삶이다. 목석 우상을 섬기는 삶은 애굽에서 노예를 부리는 사람들 밑에서 일하던 것보다도 못한 삶이다. (관계가 없다.) 악한 /사/람/ 밑에서 일할 기회라도 찾으나 받아 줄 사람이 없다. 생명없는 목석 우상을 섬겨야 한다.  목석 우상처럼 죽은 자로 살아야 한다. 멸망의 나락에서.

율법이 멸망을 이야기 하는 이유는 잘못(불순종)하면 멸망시키겠다는 협박이 아니다. ‘남은 자’에 대한 기대, 적은 무리에게나마 하나님나라를 주시기를 기뻐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담은 것이다.

“다만 너희는 그의 나라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런 것들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 (눅 12:31,32)

먹고 마시는 일을 염려하는 대신 하나님나라 백성으로 순종하며 살라고 하시는 것이다. 완벽하게 순종할 수 없겠지만 주님의 영화롭고 두려운 이름을 경외하며 살라고 하시는 것이다. 목석 우상을 섬겨서 목석 우상과 같이 생명이 없는 존재가 되지 말라고 교훈하는 것이다. 살아계신 주님을 섬겨서 살아계신 주님과 같이 생명 있는 존재로 살아가라고 교훈하는 것이다. 적은 무리에 속한 자로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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