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30

저주는 영원한 형벌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언약을 기억하고 주 하나님께 돌아와 다시 명령에 순종하면, 주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것을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청종하면 복으로 회복된다. 주 하나님께서 마음을 돌이키신다. 주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는 자들을 긍휼이 여기시고 (저주로 흩어진 백성을) 하나님나라에 다시 모으신다. 아무리 멀리 흩어진 백성이라도 순종하는 백성을 그곳으로부터 이끌어 내실 것이라고 하신다.

약속의 땅을 다시 차지 하게 하시며, 주의 백성들에게 선을 행하사 다시 번성하게 하실 것이다. 심지어 다시는 불순종하지 않도록 순종하는 자와 그 자손들 대대로 마음에 할례를 베푸사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하나님을 사랑하게 하셔서 생명을 얻게 하실 것이다. 대신 주님의 백성들의 대적에게 저주를 내리실 것이다.

“그러니 너는 돌아와 다시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 모든 명령을 행할 것이라.”(8)

주 하나님께 돌아온다는 것은 결국 주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여, 율법에 기록된 명령과 규례를 마음과 뜻을 다하여 지킨다는 것이다. 마음과 뜻을 다하여 순종할 때, 자손의 번성과 풍성한 토지소산의 복을 누리게 된다. 무엇보다도 주님의 기쁨이 된다. 주님이 우리를 기뻐하시는 것보다 더 큰 복이 어디 있을까?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한 이 명령은 네게 어려운 것도 아니요 먼 것도 아니라.”(11)

청종하라! 우리에게 주어진 명령은 하늘에 있는 것도 아니고 (하늘의 별을 따는 것도 아니요) 바다에 있는 것도 (망망대해를 건너가서 구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가까이 있다고 하신다. 암송해서 말할 수 있고 마음에 새겨 언제든지 기억할 수 있다. (육법전서를 억지로 외워야 하는 것이 아니다.) 밥 먹듯, 숨 쉬듯 행할 수 있는 것이다. 주 하나님은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 아니시다.

선택은 백성들의 몫이다. 생명이냐 사망이냐? 복이냐 화냐?

주 하나님을 사랑하고 순종하면 생존하고 번성할 것이요 하나님나라 백성으로 복을 누리게 된다. 그러나 마음을 (주 하나님으로부터) 돌이켜 불순종하면 (유혹을 받아 다른 신들에게 절하고 섬기면) 사망할 것이다. 약속의 땅을 차지한다고 하여도 그 날이 길지 못할 것이다.

생명이냐 사망이냐? 복이냐 화냐?

주 하나님은 친절하게 답을 가르쳐 주신다. 생명을 택하라. 생명을 택해 주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말씀을 청종하라. 주 하나님을 의지하라. 주 하나님만이 우리 생명이시요, 장수이시다. 생명을 택하는 것이 하나님나라 (약속의 땅)에서 사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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