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0:5-13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 율법의 마침이 되셨다는 것은 율법을 완성하셨다는 뜻이다. 율법의 요구를 다 지키셨다는 뜻이다. 그래서 미완성?의 율법의 줄에서 완성의 믿음의 줄로 옮겨 타야 한다. (어제)

모세는 율법에서 말하는 의는 율법을 행함으로 (의롭게) 사는 것이라고 기록했다. 한마디로 (가능하지만)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한편으로 믿음으로 말미암은 의는 반대로 (불가능하지만, 즉 사람은 하늘에 올라가서든 무저갱에 내려가서든 그리스도를 모셔올 능력이 없지만) 가능하다고 말한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믿음이야 말로 하나님의 말씀의 핵심이다. 모세는 이 하나님의 말씀이 이스라엘 백성 입에 있고 백성들 마음에 있다고 했다.(신 30:14) 이미 주어졌다. 마찬가지로 바울은 하나님의 말씀이 복음전파의 핵심이라고 설명한다.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이 이스라엘 백성 입에 있고 백성들 마음에 있어서 바로바로 행할 수 있다고 적용했듯이 바울은 성도들도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고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예수를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고 적용한다. 믿음이란 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바울은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른다고 말하면서 결론적으로 ‘믿음=의=구원’ 이라는 등식이 성립한다.

성경의 가르침은 누구든지 예수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는다는 것은 원수들이 나를 이기지 못한다는 뜻이다. 특별히 결승선에서 이루어질 일이다. 결승선을 통과한다는 뜻이다. 구원을 받는다는 뜻이다.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다. 예수님을 주인으로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주인이 되어 풍성한 생명을 내려 주신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주의 이름을 부르는 것은 예수를 나의 주 나의 왕으로 고백하는 것을 뜻한다.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전 12:3b) 오늘도 결론은 주 하나님과의 영적 연합이다. ‘주여 삼창’이 구원받은 증거나 믿음의 증거가 되지는 않는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그분 안에서 살아야 한다. 입의 고백이 아닌 삶의 고백으로. 우리에게 입은 곧 삶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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