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하나님의 법을 육체로는 죄의 법을 섬기는 (두 주인을 섬기는) 존재지만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는 존재다. 그러므로 (왜냐하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정죄함이 없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으면, 생명의 성령의 법을 따라 살지, 죄와 사망의 법에 적용받지 않는다.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보다 상위법이다.
율법은 선한 것이다. 그러나 육신이 연약하여 모든 사람은 율법의 요구를 이룰 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 하나님은 성자 예수님을 육신이 되게 하셨다. 그래서 육신을 따르지 않고 영을 따라 살고자 하는 우리들이 율법의 요구를 이루지 못한 죄를 대신 담당하도록 예수님을 율법의 요구, 즉 죄 값이 되게 하셨다.
(돌고 돌아) 육신을 따르는 자와 영을 따르는 자의 결과는 각각 ‘사망’과 ‘생명과 평안’ 으로 나뉜다.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게하고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않게 한다. 아니 육신의 생각은 근본적으로 하나님께 순종할 수 없으니, 하나님을 가쁘시게 할 수 없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위해서는) 우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해야 한다. 하나님의 영이 우리 속에 거해야 육신의 지배를 받지 않고 영의 지배를 받게된다. 따라서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다.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그리스도께서는 영으로 우리 안에 계신다) 육신은 죄에 대해 죽는다. 죄의 통치를 받지 않는다. 대신 영은 의로 말미암아 (의=하나님에 대하여) 산다. 영은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의 영이다. 이 하나님의 영은 우리 안에 거하셔서 우리 육신도 살리신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 2:20)
그러므로 우리는 빚진 자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대신 성자 예수님으로 죄 값을 치렀다. 우리 육신으로 죄값을 치른 것이 아니다. 따라서 육신에게 굴복할 이유가 없다. 더이상 육신대로 살아서는 안된다.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는다. 영으로 살아야 한다. 영의 명령에 순종해서 육신의 행실을 죽여야 산다.
복음이란 무엇인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대신 죄값을 치르신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면 도루묵이다. 믿음 (하나님) 안에서 사는 것이다. 영에 순종해서 육신의 행실을 죽이는 삶이다. 완전하고 절대적인 댓가는 주님이 치렀다. 이제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은 우리 몫이다.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아야 하나님의 아들이 (자녀가) 된다. 순종의 종, 의에게 종, 하나님께 종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영은 속박의 영이 (무서워하는 종의 영이) 아니다.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는 화목의 영이다. 성령께서 (하나님의 영이) 우리 영과 교제하신다. 성령과 우리 영의 교제를 통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이 증명된다.
복음은 우리가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는 것이다. 자녀가 상속자가 된다.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되어 (결혼관계든 그리스도의 몸이든) 한 상속자가 된다. 그리스도와 연합한 존재다.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영광도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