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기야의 간청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은 분명했다. (21장) 기도한대로 들어주시지 않았어도 기도에 대한 답을 주셨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예루살렘에 보내 기도 응답을 하신다. 반복하신다. 바벨론 느부갓네살의 침공은 유다가 정의와 공의대신 압제와 학대로 무죄한 피를 흘린 벌이라고 하신다. 바벨론은 대적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범죄한 유다를 치시는 도구였다.
압제와 학대를 그치고 정의와 공의를 준행하면 다윗왕위를 회복시키신다고 하신다. 그러나 불순종하면 다윗가문도 황폐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한다. 하나님께서 다윗왕위를 아끼셔도 불순종은 아름다운 백향목을 찍어 불에 던지는 결과를 낳는다.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언약을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절하고 다른 신들을 섬긴 결과는 황폐함이다. (그렇다면 한국교회는?)
하나님의 응답은 정의와 공의를 준행하라는 것이다. 살고 죽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