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29:16-32

평안을 전하는 선지자들은 포로지에도 있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분명하게 지적한다. 저들은 거짓 선지자들이요 저들의 운명은 예루살렘에 남아있는 사람들 처럼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상하여 먹을 수 없는 나쁜 (몹쓸) 무화과 같을 것이다. 칼과 기근과 전염병은 불순종의 사람들을 따라 다닌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뿐만 아니라 재앙을 전하는 (참) 선지자들을 꾸준히 보내셔서 불순종에 대해 경고해 주셨다. 하나님의 말씀이다. (15-19)

예레미야는 제발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라고 종용한다. 아니 달래는 것이 아니라 수위를 높여 경고한다. 거짓 선지자 아합과 시드기야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 왕에게 죽임을 당할 것을 예언한다. 거짓 선지자 아합과 시드기야는 저주의 대명사가 될 것이라고 한다. 그들의 어리석게 행했다.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르면 어리석음이란 말씀을 듣고도 행하지 않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이웃의 아내와 간음하며, 하나님께서 명령하지 않은 거짓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예언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것을 알고 있었다.

예레미야는 느헬람 사람 스마야에게도 말한다. 스마야도 포로지에서 일어난 (거짓) 선지자다. 거짓 선지자는 포로지에서뿐 아니라 예루살렘에 편지를 써서 거짓 예언을 한다. 스마야는 예레미야가 가짜 선지자이니 책망하라는 편지를 보냈다. 예레미야가 선지자 노릇을 한다는 것이었다.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포로로 잡혀간 사람들에게 포로기간이  장구하니 포로지에서 집을 짓고 살며, 농사짓고 살라고 한 것을 트집잡았던 것이다. 이편지는 스마야가 제사장 마아세야의 아들 스바냐 제사장에게 보낸 것이다. (골라야의 아들 아합과 함께 언급되었던 시드기야도 마아세야의 아들이었다. 같은 집안 사람인가?) 스바냐가 예레미야에게 편지를 읽어주자 이 편지에 대해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답을 한다.

하나님께서는 느헬람 사람 스마야를 보내지 않으셨다. (스마야는 소명을 받지 않았다.) 스마야는 너희에게 거짓 예언을 해서 너희로 믿게 했다. (스마야는 사명(말씀)도 받지 않았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 패역한 말을 한 스마야와 그의 자손들을 벌하실 것이다. 스마야 가문은 살아 남을 자손이 하나도 없을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하실 복된 일 (포로지로부터 귀환?)을 보지 못하리라. (칠십년 안에 스마야 집안 사람들은 다 죽을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다.

// (렘 29:23) 거짓 선지자 아합과 시드기야. 이웃의 아내와 간음한 것과  하나님께서 명하시지 않은 것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예언한 것은 동급니다. 간음한 목사와 소명도 사명도 없이 표절한 목사는 동급이라는 뜻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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