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31:1-9

하나님께서 ‘그 때에  내가 이스라엘 모든 종족의 하나님(신)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리라’라고 하신다. 하나님께서 신이되고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는 것은 백성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안식에 들어가는 것이다. 칼에서 벗어나서 (출애굽 후) 광야에서 유리하는 백성들이 안식할 곳을 찾을 때, 스스로는 찾을 수 없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안식할 곳으로 인도 받았다. 하나님의 인도를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 하나님의 인자함이라고 한다.(1-3)

처녀 이스라엘아. 간음한 이스라엘을 처녀 이스라엘이라고 부르신다. 하나님께서 다시 세우실 이스라엘의 상태다. 아마도 이스라엘의 간음과 패역을 잊으시겠다는 선언일 것이다. 순결하다고 인정해 주시는 것이다. 이스라엘도 다시 기쁨으로 하나님께 앞에 춤추며 나아오게 될 것이다. 사마리아 산들에도 포도나무를 심고 열매를 따는 일상으로 돌아갈 것이다. 에브라임 산위에서 파수꾼은 우리가 시온에 올라가서 우리 하나님 야훼께 나아가자고 외칠 것이다. 일상생활의 안정은 종교생활도 시온을 향하게 할 것이다. (4-6)

‘야훼여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구원하소서 하라’ 여러 민족 앞에서 열방을 향하여 기뻐 외치고 전파하며 찬양하며 말할 내용이다. 하나님께서 남은 자 하나 하나를 구원하심을 뜻한다. 이렇듯  하나님께서 새롭게 세우시는 처녀 이스라엘은 스스로 하나님앞에 나올 수 있는 온전한 사람들을 불러 모으시는 것이 아니다. 맹인과 다리저는 사람과 잉태한 여인, 해산하는 여인들이 함께 한다. 사지가 멀쩡해도 스스로 안식에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이끄셨음을 뜻한다. 내 발로 걸어왔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내가 알서서 왔다고도 할 수 없다. (7-8)

새롭게 세움을 입는 처녀 이스라엘은 그래서 울며 돌아온다. (자기 잘못을 깨닫는다.) 하나님께 이끌려 온다. 하나님께서 넘어지지 않도록 친히 인도하신다. 목마르다고 물타령 하지 않도록 물있는 계곡 길로, 광야 40년의 방랑이 없도록 곧은 길로 불러 모으신다.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요,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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