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는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들을 에워 싼 대적을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과 그의 모든 군대와 그의 통치하에 있는 모든 땅의 모든 나라와 모든 백성’이라고 기록한다. 한마다로 세상 모든 나라와 세상 모든 사람들이다.
주님의 말씀은 변함이 없다. “내가 이성을 바벨론 왕의 손에 넘기리니 그가 이 성을 불사를 것이라” 불순종 한 백성들의 운명이다. 예레미야는 시드기야 왕에게 나아가 주님의 말씀을 전한다.
유다 시드기야 왕이라고 해서 그 운명이 다르지 않다고 하신다. 칼에 죽지 않고 평안히 죽는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다. 이제 예루살렘 주위에는 라기스와 아세가 두 성읍만 남고 다 바벨론에 함락되었다.
// 세상 모든 나라와 세상 모든 사람이 불순종한 교회를 애워싸고 있다. 순종의 길로 나아가야 하는데 어쩌면 칼에 죽지 않고 평안히 죽겠다고 여전히 불순종에 머물러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 주님이 요구하시는 것은 순종이다. 두 성읍이라도 남아있을 때가 순종을 의미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