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 요시야 왕의 아들 여호야김 때 이야기다. 주님은 예레미야에게 레갑사람들을 불러다가 포도주를 마시게 하라고 말씀하셨다. 예레미야는 주님의 말씀대로 레갑사람들을 후손 하바시냐의 손자, 예레미야의 아들인 야아사냐와 그의 형제와 그의 모든 아들과 모든 레갑 사람들의 후손을 데리고 성전에 있는 하나니므이 사람 하난의 아들의 방에 가서 포도주를 마시라고 권했다.
레갑 후손들은 포도주를 마시지 않겠다고 했다. 선조 요나답이 후손들에게 한 명령, 즉 “너희와 너희 자손은 영원히 포도주를 마시지 말며 너희가 집도 짓지 말며 파종도 하지 말며 포도원을 소유화지도 말고 너희는 평생동안 장막에 살아라 그리하면 너희가 머물러 사는 땅에서 너희 생명이 길리라”라는 명령에 순종하기 위해서라고 이유를 댔다. (아주 자랑스럽게)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한 대로 다 지켜 행하였다고 대답했다.
레갑 후손들이 예루살렘에 머무는 이유는 국제정세의 혼란가운데 피난처로 예루살렘을 택했기 때문이었다.
주님이 이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이유는 불순종의 유다 백성들을 교훈하기 위해서였다. 레갑 후손들의 순종을 배우라는 것이다. 레갑의 후손들은 그들의 선조가 그들에게 명령한 그 명령을 지켜 행하는데 유다 백성은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는다고 책망하시는 것이다. 주님은 불순종의 백성들에게 재앙은 선포하신다. 그리고 선조의 명령에 순종하여 그의 모든 규율을 지키며 행한 레갑의 아들 요나답 후손들에게는 영원히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도록 허락하셨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마 5:8)]
공동번역에서는 하나님을 뵙게 될 것이다라고 번역한다. 레갑의 아들 요나답의 후손들이 누린 복이 아닐까 생각한다. 마음이 청결하다는 것은 두 마음을 품지 않고 마음이 성결하다는 뜻이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사람들이다. (약4:8) 시편기자도 내가 두 마음을 품는 자들을 미워하고 주의 법을 사랑합니다.(시 119:113)라고 노래한다.
// 사족1: 인생 길을 운전할 때 술김에 운전을 하지 말라는 교훈이다. 주님의 네비게이션에 순종하라고 하신다. 무엇보다도 주어진 법규를 따라 운전하라고 하신다.
// 사족 2: 이스라엘 혈통이 아니라 레갑족속도 영원히 하나님 앞에 서는 복을 받았다. 생각하는 바가 많다.
레갑 가문의 가훈은 인생의 음주 운전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레갑의 아들 요나답이 명령한 이 가훈을 후손들은 삼백년 가까이 지켜왔다. 국제정세를 피해 임시 정착한 예루살렘 성에서도 지켰다.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엡5:18)”
인생길을 운전함에 있어 술취하지 말아야 한다. 술취하면 음주운전을 하는 꼴이다. 대신 말씀의 네비게이션에 순종해야 한다. 성령충만의 바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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