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44:15-30

// 광야에서의 이스라엘 백성을 그대로 닮았다. 예레미야와 주님께 불평과 원망을 한다. 좋든지 좋지 않든지 순종하겠다던 맹세는 어디로 갔는지

원망과 불평하는 자들의 주동자가 누구인가? 자기 아내들이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는 줄을 아는 모든 남자들이라고 한다. 물론 부창부수다. 아예 대놓고 주님의 말씀에 불순종 하겠다고 선언한다. 그것도 “우리는 한번 한 말을 어길 수가 없다”라는 궤변을 이유로 댄다. 주님이 아니라 하늘의 여왕에게 한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하늘의 여왕에게 분향할 때는 먹을 것이 풍부했으며 복을 받고 재난을 당하지 않았다고 한다. 오히려 하늘의 여왕에게 분향하는 것을 폐한 후에 궁핍과 칼과 기근에 멸망했다고 말한다. 여인들은 남편의 허락하에 하늘 여왕에게 분향했다고 자고한다. 부창부수다.

예레미야의 심정은 어땠을까? 예레미야는 하늘 여왕에게 분향한 일을 주님이 기억하셨다고 말한다. 주님이 그 악행과 가증한 행위를 참을 수 없으셔서 유다 땅이 오늘과 같이 황폐해지고 온세상이 놀라 저주하게 되어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 되었다고 말한다. // 그러니 하늘 여왕에게 분향했기 때문에 먹을 것이 풍부하고 복을 받고 재난을 당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재앙의 전조였다.

예레미야는 거듭 말한다. 너희의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이 같은 재앙을 당하게 된 것이다. 그러니 주님의 말씀을 들어라.

예레미야는 주님께서 하늘 여왕께 분향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라고 그들을 상한 마음에 내버려 두실 것이라고 하신다. 그래서 주님의 이름으로 맹세하는 자, 주님께 약속하는 자가 더이상 없을 것이라고 하신다. 그 결과는 복이 아니라 재난일 것이라고 하신다. 칼과 기근에 망하여 멸절될 것이라고 하신다.

그러나 여전히 극소수에 대한 자비를 베푸신다. 복음이다. 칼을 피한 소수의 사람이 있다. 그들은 애굽 땅에서 나와 유다 땅으로 돌아갈 것이다. 그들은 하늘 여왕을 따르는 것과 주님의 말씀 중 누구의 말이 진리인지 알게 될 것이다. 주님은 그 징표로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 손에 유다를 넘기신 것 같이 애굽도 넘겨주시겠다고 말씀하신다.

// 저들의 신은 먹을 것이 풍부하고 복을 받고 재난을 당하지 않는 것이다. 저들의 나라는 (물질적)먹고 마시는데 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는 영적인 (성령 안에서) 의와 희락과 화평이다. 개인적이지 않고 공동체적이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나라가 아니라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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