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49:1-6

주님은 암몬에 대해서도 말씀하신다. 암몬이 이스라엘 갓지파의 땅을 차지한 것을 문제 삼으신 듯 하다. 모압과 암몬은 아브라함과 조상이 같다. 그런데도 이스라엘과 적대적이었고 이스라엘 패망을 기회로 갓지파의 땅을 점령하나보다.

그러나 심판의 날이 온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암몬도 전쟁으로 불타버릴 것이다. 오히려 이스라엘은 빼앗겼던 땅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주님의 말씀은 어김없으시다.

모압과 마찬가지로 애곡하라고 하신다. 굵은 베옷을 입고 애통하라고 하신다. 이것이 암몬의 운명이다. 암몬이 섬기던 몰렉신도 (아마도 신상도) 전리품으로 끌려가고 몰렉신을 섬기던 제사장들과 고급관리들도 다 포로로 잡혀갈 것이라고 하신다.

그러니 암몬의 자랑이 어디 있느냐고 반문하신다. 암몬에게 방종하였다고 하신다. 비옥한 땅을 자랑한들 무슨 소용이 있느냐고 하신다. 재물을 의지하여 아무도 쳐들어오지 못한다고 장담해봤자라고 하신다.

주님이 심판자를 보내시면 암몬도 패잔병신세를 면하지 못할 것이라고 하신다. 주님의 말씀이시다. 도망쳐도 소용이 없다고 하신다. 도망쳐서 내일을 기약할 수도 없다고 하신다.

그러나 심판이 끝나면 모압의 포로 후손들과 같이 암몬의 포로들도 돌아오게 하신다고 말씀하신다. 암몬에게도 복음은 유효하다.

// 암몬에게 내린 재앙은 형제의 땅을 빼앗은 것과 몰렉신으로 말미암는다. 암몬은 또 비옥한 땅과 재물을 의지했다. 사랑이 없고, 우상을 섬기고, 물질을 의지하는 자의 몰락. 아니 단순한 몰락이 아닌 심판과 벌에서 교훈을 받아야 한다. 어김없이 주어지는 복음은 죄값을 치른 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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