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일서 4:11-21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으리로다 요한복음 삼장 십육절”

예수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와 오늘 본문 11절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가 서로 댓구다. 요한은 계속해서 믿음은 영생이요 영생의 증거는 (형제)사랑이라고 재삼강조한다.

요한은 삼위 하나님과의 사귐을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고 우리는 하나님 안에 거하는 것이라고 다시 말한다. 이 사귐을 사랑이라고 한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결국 우리 안에 거하는 것은 하나님이께서 부어주신 온전한 사랑이다. 성부가 성자를 세상의 구주로 보내신 것도 사랑이요, 성자가 십자가에서 죽으심도 사랑이다. 성령으로 성부 성자를 시인하는 사람이, 이 삼위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믿는 사람이 하나님과 사귀는 성도다. 요한은 하나님과 사랑을 동일시 한다.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사랑 안에 거하는 자 안에 거하신다.

이 사랑이 우리를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긴다. 따라서 심판 날에 담대할 수 있다. 주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도 담대하셨던 이유는 성부 하나님과 함께 하셨기 때문이다. 우리도 세상에서 환난을 당하나 담대할 수 있는 (담대해야 하는) 이유는 세상을 이기신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요16:33)

우리는 친구를 위하여 목숨까지 주신 주님께서 보여주신 사랑의 본을 알고 있다. 그 주님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다. 사랑받을 자격이 없는 우리였다. 이 사랑을 받은 자라면, 이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되었다면 하나님을 사랑해야 한다. 어떻게.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해야 한다.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하는 길은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는 것이다. 이 당연한 것을 주님은 계명으로 주셨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