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7:1-12

비판하지 말라는 말씀은 심판자가 되지 말라는 뜻이다. 심판자는 오직 주님이시다.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 ‘용서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용서 받을 것이요’와 연결된 가르침이다. 우리가 남을 비판하거나 헤아린다면 하나님 아버지께서도 우리를 비판(심판)하시고 우리를 헤아릴 것이다.

비판하는 자는 사람에게 보이려고 의를 행하는 자들이다.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행하는 자들은 다른 사람들도 외모로 판단하려고 할 것이다. 그러나 마음의 중심을 보지 못하고 외모만 보는 것 자체가 외식이라고 주님은 지적하신다. 외모를 잣대로 삼는 것을 저들 눈 속에 있는 들보라고 하신다. 따라서 먼저 자신의 눈 속에서 들보를 빼라고 하시는 것이다. 자신의 들보를 천부 하나님께서 빼 주셨다는 것을, 즉 용서 받았다는 것을 알아야 형제의 티도 빼줄 수 있다. 형제를 용서할 수 있다.

외식하는 자들에게는 거룩한 것이 (의로운 행위, 울법) 도리어 상대방을 비판하고 헤아리는데 사용된다고 경고하신다.

구하라 찾으라 문을 두드리라. 천국백성의 삶은 거져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구하는 자 찾는 자 문을 두드리는 자에게 주어진다. 주님이 기도를 가르쳐주신 이유도 천국 백성의 삶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삼위 하나님이 끊임없이 도와주셔야 가능하다.

성부 하나님께서 우리 아버지다. 우리가 기도하는 대상이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께서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자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신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다.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에수님은 오늘도 반복하신다. 이웃을 사랑하라. 이것이 율법의 완성이다.

己所不欲勿施於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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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Jul/2019 내 눈안의 들보는 나의 잣대, 스스로 의롭다고 여기는 자기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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