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고 찾고 두드려야 할 문은 좁은 문이다. 우리는 도움을 찾기 위해 이곳 저곳을 기웃거릴 필요가 없다. 많은 사람들이 들어가는 크고 넓은 문은 멸망의 문이다. 다수를 따르지 말고 한 분 아버지 하나님을 따르라고 가르치신다. 이 좁은 문이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이다. 좁고 협착하여 들어가기 쉽지 않다. 들어가기가 쉽지 않으니 찾는 자가 적다.
그래서 거짓선지자들은 들어가기 쉬운 크고 넓은 문을 만들어 놓고 사람들을 속인다. 그러나 크고 넓은 문은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이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크고 넓은 멸망의 문으로 들어가서는 생명을 열매 맺을 수는 없다. 열매를 보면 그들을 알 수 있다.
열매는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다. 크고 넓은 문은 거짓 선지자들이 만들어 놓은 문이다. 실상은 문이 아니라 문이 아닌 곳을 넘어가도 된다고 가르친다. 예수님은 예수님 자신이 양의 문이라고 가르치신다. 따라서 예수님을 통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는 거짓선지자들은 절도며 강도질 하는 자들이다. 말로는 주여 주여 부르지만 정작 저들 자신은 주님의 음성을 알지 못하는 자들이다. 저들이 주님의 음성을 알지 못하니 듣기는 들어도 주님을 따를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예수님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신다. 목자의 음성을 듣고 따르는 양이 구원을 받고 꼴을 얻는다고 말씀하신다. (요 10)
거짓선지자들은 자신들이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였다고 주님께 항변할지 모른다. 그러나 주님은 분명하게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저들은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의를 행하고 기도하고 금식한 자들이다. 자기 상을 이미 받은 자들이다.
크고 넓은 문을 만들어 놓고 양들을 절도질하고 강도질 하는 거짓 선지자들은 선한 목자의 음성을 알지 못하는 자들이다. 예수님은 강조하신다. 예수님의 말씀, 즉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행하는 자가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말씀을 듣기만 하고 행하지 않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목자의 음성을 아는 양들은 목자를 따른다. 듣기만 하지 않는다.
예수님은 곁에 나온 제자들에게 가르치셨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무리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놀랐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권위있었다. 서기관들의 가르침과 같지 않았다. 가르침은 내용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어떤 사람이 가르치느냐가 더 중요하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저자특강이다. 율법을 저자의 의도대로 사랑으로 완성하셨다. 문자 놀음을 하는 서기관들의 가르침과 다를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