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는 순종하는 사람이 있을 때만 의미있다고 했는데 예수님은 ‘절대권위’에 대한 비유로 들려주신다.
집주인이 있었다. 집주인은 포도원을 잘 만들어 놓고 농부들에게 세를 주고 타국으로 갔다. 열매를 거둘 때가 가까지지 집주인은 그 열매를 받으려고 (월세를 받으려고) 종들을 농부들에게 보냈다. 농부들은 집주인이 보낸 종들을 때리고 죽이고 돌로 쳤다. 집주인은 종들이 ‘함흥차사’하자 다른 종들을 더 많이 보냈다. 농부들은 이 종들도 때리고 죽이고 돌로쳤다. 집주인은 어쩔 수 없이 자기 아들을 보내기로 한다. 집주인은 세입자 농부들이 자신의 아들은 존대하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농부들은 집주인의 아들의 보고 다른 맘을 품었다. 아들은 집주인의 상속자니 상속자를 죽이고 유산을 그냥 자신들이 차지하기로 결정하고 아들을 잡아 포도원 밖에 내쫓아 죽였다.
예수님은 청자들에게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묻는다. “그러면 포도원 주인이 올 때에 그 농부들을 어떻게 하겠느냐?” 답은 뻔하다. 그들이 대답했다. “그 악한 자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은 제 때에 열매를 바칠 만한 다른 농부들에게 세로 줄지니이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건축자의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하도다.”라는 구절을 읽어 본 일이 없느냐고 물으신다. 포도원 주인이 바로 ‘주’, 주님이라는 뜻이다. 하나님나라를 주기도 하시고 빼앗기도 하시는 권위가 하나님께 있다고 선언하신다. 권위자이신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 없는 너희 대제사장과 장로들은 하나님나라를 빼앗기고 하나님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이 하나님나라를 얻게된다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신 예수님께 대적하는 하는 자는 깨지겠고, 예수님의 심판을 받는 자는 버려질 것이라고 하신다.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예수의 비유를 듣고 자기들을 겨냥한 말씀인줄 알았다. 당연히 뉘우치고 믿어야 하는데 오히려 예수님을 잡고자 했다. 그러나 예수를 선지자로 받드는 무리를 무서워하여 어쩔 수 없었다. 어쩌면 예수님께 대적하는 자는 깨질 것이요, 예수님이 한 방 날리면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이 가루가 되어 흩어질 것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더 두려웠을 것이다.
하나님의 권위는 절대적이다. 순종하는 자들만의 하나님이 아니시다. 불순종하는 자들은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나라를 빼앗기도 주시기도 하시는 분이시다.
You can take. You can g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