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는 이야기가 바뀌면 ‘그 때에’로 시작하는 듯하다. 사람들이 예수님께 안수기도를 받으려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왔다. 제자들은 어린 아이를 <데리고 온 사람들을> 꾸짖었다. No Kids 존 사인을 들어보였다. 그러나 예수님을 어린 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고 하시며 ‘천국은 이런 (겸손보다는 작은 자, 지위나 기득권이 없는) 사람의 것이다’라고 하셨다. 그리고 어린 아이들에게 안수하시고 또 다른 곳으로 떠나 가셨다.
그곳에 어떤 사람이 주께 와서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까?’ 라고 물었다. 예수님은 ‘어찌하여 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 선한 이는 오직 한 분이시니라 네가 생명에 들어 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 라고 하셨다. (어린 아이처럼 낮추는 것이 쉬울까? 아니면 계명을 지키는 것이 쉬울까?)
그 어떤 사람은 어떤 계명이냐고 예수님께 되물었고 예수님은 십계명의 계명들을 말씀하셨다. 그 어떤 사람은 청년이었다. 그 청년는 예수님이 언급한 계명들은 모두 지켰다며 무엇이 부족한지 이어서 물어보았다. 예수님은 만약 온전하고자 한다며 (사랑으로 율법을 완성시키려면)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라고 답하셨다. 그 청년은 부자였다. 그 부자 청년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예수님을) 떠나갔다. (예수님과 대화하면 어떤 사람이든 정체성이 드러나게 마련이다. 부자 청년은 두마음을 품어 모든일에 정함이 없는 자였다. 당연히 주께 무엇을 얻기를 바랄 수 없는 자였다. )
그 부자 청년이 근심하며 돌아가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 어렵다’라고 말씀하셨다. 차라리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쉽다’고 하셨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놀라 ‘그렇다면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까?’ 하고 예수님께 여쭈었다. 예수님은 ‘사람으로는 할 수 없느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다.’ 고 하셨다.
베드로가 또 나선다. ‘제자들이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르고 있는데 무엇을 얻게 됩니까?’ 라고 물었다. (확실히 베드로는 행간을 못읽는다.) 예수님은 예수님을 따르면 심판날에 예수님과 함깨 심판자가 될 것이라고 하신다. 예수님과 함께 심판자가 된다는 것은 영생을 상속한다는 뜻이라고 한다. 영생은 하나님을 알고 그리스도 예수님을 아는 것이다. 즉 삼위 하나님과의 사귐이 있는 것이니 임마누엘이다. 성도들이 얻을 것은 황금집이 아니라 임마누엘이다.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다고 하신다. 오늘 본문에 비춘다면 먼저 된자는 부자다. 부자는 꼴지가 된다. 나중된 자는 가난한 자들이거나 어린 아이와 같은 작은 자들이다. 나중 된 자들은 천국에서 큰 자들이 될 것이다.
누가는 마태의 이야기 전에 기도하는 바리새인과 세리의 이야기를 담는다. 바리새인은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라고 기도했다. 이 바리새인은 물질로도 부자고 율법을 아는 것에도 부자였다. 그러나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라고 기도했다.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에 저 바리새인이 아니고 이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고 그의 집으로 내려갔느니라.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하시니라.”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다.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