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 28 (1-21)

다윗은 이스라엘의 모든 지도자들을 소집했다. 성전건축 설명회로 열었다. 다윗은 자신에게 성전건축할 마음이 있어 건축할 재료를 준비했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셨고 성전건축은 다윗의 아들 중에서 솔로몬에게 허락하셨다고 선언한다. 다윗은 성전건축 설명회를 통해 자연스럽게 솔론몬에게 왕위 계승까지 한다.

더군다나 하나님께서 솔론몬을 택하사 하나님의 아들로 삼고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의 아버지가 될 것임이라는 신탁을 공개함으로 성전건축을 통해 다윗의 나라가 하나님의 나라가 될 것임을 선언한다. 다윗은 하나님나라는 하나님의 계명과 법도를 힘써 준행하는 나라임을 분명히 선언한다. 하나님의 계명과 법도를 힘써 준행하는 나라가 영원히 견고할 것이라고 선언한다.

다윗은 솔로몬을 향해 말했다. 너는 네 아버지의 하나님을 알아라.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으로 하나님을 섬겨라. 하나님께서는 모든 마음을 감찰하시고 모든 의도를 아시는 분이시니 하나님을 찾으면 만날 수 있다. 그러나 만일 네가 하나님을 버리면 하나님께서도 너를 영원히 버리실 것이다. 그러니 삼가라. 하나님께서 너로 (아들 삼아) 성전의 건물을 건축하게 하셨으니 힘써 행할지니라. (성전의 건물은 솔로몬이 짓겠지만 참 성전을 지어가실 분은 하나님이시다.)

다윗은 성전 설계도를 솔로몬에게 주었다. 성전 설계도는 다윗이 영감으로 받은 것이다. 건물의 설계도뿐만 아니라 성전 방들과 기물의 설계도와 쓰임새까지 설명되어 있는 종합메뉴얼이었다. 다윗은 하나님의 손이 다윗에게 임하여 이 모든 일의 설계를 그려서 자신에게 알려 주셨다고 분명히 선언한다. 한마디로 신정을 선언한 것이다. 따라서 성전의 설계도가 솔로몬에게 쥐어졌다는 것은 왕관의 씌워주는 대관식보다 솔로몬이 왕위계승자임을 더 분명히 밝히는 사건임에 틀림없다.

다윗은 또 솔로몬에게 향한다. 너는 강하고 담해하게 이 일을 행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이일을 마치기까지 나의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시사 (임마누엘) 네게서 떠나지 아니하고 너를 버리지 아니하시리라. 그리고 설계도뿐만 아니라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 유능할 기술자들이 기쁜 마음으로 솔로몬과 함께 할 것이라고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공회로 모인 모든 지휘관과 백성이 온전히 솔로몬의 명령아래 있다고, 왕위도 계승되었음을 선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