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3:16-27

에스겔은 주의 영에 이끌리어 포로로 바벨론에 잡혀와 그발 강가에 거주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나아왔으나 7일동안 그들중에 두려워 떨며 지내야 했다. (이런 에스겔에게 어떤 하나님의 위로가 임할까 기대하면서…)

칠 일 후에 하나님의 말씀이 에스겔에게 임했다. 하나님은 에스겔은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다고 하신다. 하나님께서 명하신 파수꾼의 역할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 대신하여 동족 이스라엘 족속을 깨우치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악인에게 너는 죽을 것이라고 말하시면 파수꾼은 그 악인을 깨우치거나 악인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서 그 악인이 악한 길을 떠나 생명을 구원하도록 해야한다. 만약 파수꾼이 그 악인을 깨우치거나 말로 악인에게 전하지 않으면 그 악인은 자신의 죄로 죽지만 하나님께서 그의 피값을 파수꾼의 손에서 찾으실 것이라고 하신다. 파수꾼이 악인을 깨우쳤는데도 그 악인이 악한 마음과 악한 행위에서 돌이키지 않으면 그 악인의 자신의 죄악 중에서 죽을 것이고 파수꾼은 자신의 생명을 보존하게 될 것이라고 하신다.

파수꾼은 의인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한다. 의인도 공의에서 돌이켜 악을 행할 것이라고 하신다. 의인이 돌이켜 악을 행하면 이미 행한 의인의 공의는 기억할 바가 아니라고 하신다. 하나님께서는 파수꾼이 공의에서 돌이켜 악을 행하는 의인을 깨우쳐주지 않으면 그 의인에게 거치는 것을 두어 의인을 죽게 하시겠다고 하신다. 그리고 그 피값을 파수꾼의 손에서 찾겠다고 하신다. 그러나 만약 파수꾼이 공의에서 돌이킨 의인을 깨우쳐 그로 범죄하지 않게 하면 그도 살 것이요 파수꾼도 영혼을 보존할 것이라고 하신다.

// 악인이라도 악한 마음과 악한 행위에서 돌이킬 수 있으며 의인이라도 공의에서 돌이켜 악을 행할 수 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죄중에서 죽는다.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깨우쳐 범죄하지 않아야 산다.

하나님은 에스겔이 처음 환상을 본 그발 강가 한적한 들로 에스겔을 이끄셔서 그곳에서 에스겔에게 말씀하신다. 에스겔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일어나 들로 나아갔을 때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다. 말씀 앞에 서는 것은 곧 하나님의 영광 앞에 서는 것이리라. 에스겔은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 앞에 엎드렸다. 또다시 주의 영이 에스겔을 일으켜 세워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한다. 이번에는 에스겔에게 집에 들어가 은둔하라고 하신다. (은둔하지 않으면) 무리들이 에스겔이 파수꾼의 역할을 하지 못하도록 가둬둘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 친히 에스겔이 패역한 족속에게는 파수꾼의 역할을 하지 못하도록 말못하는 자가 되게 하시겠다고 하신다. 하나님께서 (다시) 말씀을 전하도록 에스겔의 입을 열어주실 때가 올 것이라고 하신다. 그때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깨우치라고 하신다. 들을 자는 들을 것이요 듣기 싫은 자는 듣지 않을 것이다. (반역하는 족속임에도 듣는 자가 있다는 것은 희망적이다.)

// 칠일동안 두려워 떨며 지낸 에스겔에게 파수꾼의 사명을 주신다. 그것도 파수꾼의 사명을 다하지 않으면 네 손에서 피값을 찾으시겠다는 (위로와 격려가 아닌) 저주에 가까운 말씀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광 앞에 엎드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곧 위로와 격려일 것이다. 들을 자는 들을 것이요. 평생 주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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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 일 후에 하나님의 말씀이 두려움에 떨며 지내던 에스겔에게 임했다. 하나님은 에스겔을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다고 하신다. 핵심은 분명하다. 악인이든 의인이든 하나님의 말씀으로 깨우침을 받고 악한 길, 곧 악한 마음과 악한 행위에서 돌이켜 범죄하지 아니하면 ‘정녕’살고 악인이든 의인이든 깨우침을 받지 않으면 죄악중에서 죽는다. 파수꾼은 악인과 공의에서 돌이켜 악을 행하는 의인을 깨우쳐야 생명(영혼)을 보존할 수 있다. 만약 파수꾼이 저들을 깨우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죄 중에 죽은 그들의 피값을 파수꾼에게서 찾는다고 하신다.
악인으든 의인이든 파수꾼이든 말씀에 순종해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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