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12:17-28

주님은 또 말씀하신다. 에스겔에게 떨면서 음식을 먹으며 놀라고 근심하면서 네 물을 마시라고 하신다. 포로로 잡혀온 백성들에게 예루살렘과 이스라엘 땅이 처한 상황을 상징행위로 보이라고 하신다. 쉽게 말하면 포로로 잡혀온 것이 예루살렘에 남아 근심하면서 음식을 먹고 놀라면서 물을 마시다가 자신들의 포악함으로 결국 예루살렘과 온 이스라엘 땅이 황폐해 지는 것을 목도하는 것보다 낫다고 하시는 것이다. 그러니 하나님을 알고 순종하라는 것이다. // 예루살렘의 패망은 정해진 것이다. 굳이 포로로 잡혀온 사람들에게 반복해서 예루살렘과 온 이스라엘 땅의 폐망을 예언하는 것은 사로잡혀 온 사람들에게도 남아 있는 잘못된 성전신앙, 곧 하나님의 성전은 무너지지 않는다는 잘못된 믿음을 버리라고 하시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 곳이 곧 성전임을 가르치시는 것이다.

주님은 또 말씀하신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지난 세월동안 주님의 환상이 이루어진 것을 본적이 있느냐?’ 라는 속담이 어찌됨이냐고 물으신다. 주님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더 이상 이런 말을 하지 못하도록 심판의 날과 묵시, 곧 하나님 말씀이 곧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 말씀대신 높아진 허탄한 묵시나 아첨하는 복술이 다시 있지 못할 것이라고 하신다. 주님의 말씀이 더디지 않고 속히 응하겠다고 하신다. 너희 생전에 말씀하신 것을 이루시겠다고 하신다. 주님의 말씀이시다.

주님은 거듭 거듭 말씀하신다. 주님의 묵시는 반역의 이스라엘 족속이 생각하듯 먼 미래의 일이 아니다. 주님의 묵시는 한 말씀도 더디지 아니할 것이다. 주님의 말씀이시다.

// 포스트모던 세상에 사는 우리에게도 묵시는 사라지고 있다. 주님은 교회의 몰락을 통해서라도 교훈을 배우게 하실지 모를 일이다. 주님은 거듭 거듭 말씀하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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