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백성이 요단을 건넜다. 주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신다. 앞서 뽑은 각지파 대표 열두명에게 제사장들이 언약궤를 메고 요단 가운데 섰던 그곳에서 돌 열둘을 택하여 가져다가 요단을 건너와서 유숙할 그곳에 두라고 명하신다.
여호수아는 열두명을 불러 요단 가운데 언약궤가 멈췄던 곳으로 가서 어깨에 멜만한 돌을 가져오라고 명한다. 이 열두 돌이 후대에 마른땅으로 요단을 도하한 표징이 될 것이라고 하신다. 후손들에게 마른요단도하의 역사유적이 되리라 하신다. 열두명은 여호수아가 명한대로 순종했다. 열두명은 돌을 어깨에 메다가 각기 자기 지파가 유숙할 곳에 두었다. (열두개의 흩어져 있는 돌이 유적이 될까? 음 유숙한 전체 진영의 가운에 모아두었을 수도 있다.) 또 여호수아는 요단 가운데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섰던 곳에도 돌 열둘을 세우게 했다. (하나님의 명령이었을까?) 사관은 여호수아서를 기록할 때까지 돌 열둘이 거기에 있더라라고 기록하는데. 요단 강물에 잠긴 열두개의 돌이 보였을까? 건기에는 보였을까?
요단도하는 주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신 일이지만 이미 주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여호수아에게 (주하나님-> (모세)-> 여호수아-> 백성) 명령한 일이었다. 백성들이 요단을 다 건널 때까지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요단 가운데 서 있었고 백성들은 속히 건넜다. 모든 백성이 건너후에야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백성들이 보는 가운데 요단을 건넜다.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범람하는 요단에 발을 내 딛었지만 이들도 마른 땅으로 요단을 건넜다.
(요단 동편에 안식처를 받은)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는 무장을 하고 가장 앞서 요단을 건너갔다. (무장을 한 이들 사만명이 앞서 건넜다면 요단 건너에서 첩보를 하던 대적들은 더 놀라고 두려웠을 것이다. 무방비 상태의 요단도하에서 이들의 존재감은 더없이 컸을 것이다. 여호수아가 요단도하를 준비하면서 이들 지파에서 특별히 모세와의 약속을 언급한 이유였을 것이다. 주하나님의 세밀한 섭리다.)
마른땅 요단도하는 주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호수아의 지도력을 견고히 하시는 사건이었다. 여호수아는 모세와 같은 강력한 지도력 갖게 되었고 백성들은 여호수아를 모세를 두려워하던 것 같이 하였다.
// 요단을 건너와서 각지파 진영에 둔 열두개의 돌이나, 요단 가운데 제사장들이 언약궤를 메고 섰던 곳에 세웠던 열두개의 돌이나 후대에 알아볼 수 있는 유적이 아니다. (이런 유적이 발견되었나?) 열두개 돌의 흔적은 없어도 열두개 돌의 기록은 남는다. (각지파마다 족보가 있다면 성경에는 이름은 기록되어 있지 않았으나, 족보에는 열두명의 대표가 한 일이 후대에 전해 졌을 것이다.) 유적은 세월을 이기지 못한다. 그러나 기록은 더 오래가고 복사가 가능하다. 하나님의 말씀이 어제의 말씀이 아니라 오늘의 말씀으로 복사되어 전달됨에 감사하는 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