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지파가 가족대로 받은 땅이 열거된다. 하나하나 열거할 수 없을만큼 많은 성읍과 마을들을 분배받았다. 그러나 서편 해안가의 블레셋이 차지한 비옥한 땅을 비롯하여 많은 땅을 아직 차지하지 못했을 것이다.(수 13:3)
사관은 마지막 절에서 예루살렘을 그 예로 든다. “예루살렘 주민 여부스 족속을 유다 자손이 쫓아내지 못하였으므로 여부스 족속이 오늘까지 유다 자손과 함께 예루살렘에 거주하니라.”
// 유다자손부터 분배받은 땅을 온전히 차지하지 못했다. 여전히 차지해야 할 분배받은 땅이 있었다. 주하나님께서 쫓아내시겠다고 약속하셨다. 갈렙처럼 온전히 주하나님을 좇아 순종해서 차지해야 할 땅이다. 예루살렘은 후에 다윗에 의해 정복되어 이스라엘의 수도가 된다. 기럇 여부스가 기럇 다윗, 곧 다윗성이 된다 (삼하 5)
우리도 삶의 모든 영역에서 예수를 주로, 주인으로 모셔야 한다. 특별히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만 하는 자가 아니라 (땅을 분배받기만 하는 자가 아니라) 듣고 행하는 자가 (땅을 차지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을 온전히 따를 때 가능하다.
그러나 불순종은 천하 예루살렘이라도 심판을 면하게 할 수 없음을 에스겔 묵상으로 배웠다. 불순종은 기럇 그리스돌를 기럇 세상으로 전락시킨다. 육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오늘날의 예루살렘이 그 결과다. 평화를 상징해야할 도시가 분쟁의 도시가 되었다.
참된 안식은 순종으로부터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