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38 (1-8)

시인 다윗은 주어를 ‘나’, ‘그들’, ‘주님’으로 확장하며 노래한다.

1-3다윗은 전심으로 주께 감사하며 신들 중의 신이신, 하나님만을 찬양한다. 다윗은 성전을 향해 선하시고 인자하신 주의 이름에 감사한다. 주님의 이름과 주님의 역사가(사역이) 일침됨에 감사찬양 한다. 그러나 주님의 이름들보다도 (여호와 이레, 닛시, 라파, 삼마, 샬롬…) 주님의 말씀에 (언약에) 굴복한다. 무엇보다도 그날 그날 응답하시는 주님의 말씀이 다윗의 영혼을 강건케 했다고 노래한다.

4-5 다윗은 주어를 ‘그들’로 바꿔 노래한다. 그들은 세상 모든 왕들이다. 다윗은 자신은 주님의 말씀을 듣는 왕들 중 한명에 지나지 않음을 밝힌다. 세상 모든 왕들 역시 주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음을 감사해야 한다고 노래한다. 그리고 세상 모든 왕들이 주님의 말씀을 따라 불러야 한다고 노래한다.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주님의 길을 걷는 것이요, 크신 영광의 주님 앞에 나아가는 길이라고 노래 한다. 주님의 길이 왕들이 가야할 길이다.

6-8a 다윗은 주어를 ‘주님’, 곧 하나님으로 바꿔 노래한다. 주님이야 말로 신중의 신이시고 왕중의 왕이시다. 홀로 하늘의 하나님이시다. 이 주님이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교만한 자를 심판하신다. 주님은 하늘에서도 누가 교만한 지 아신다. 누가 착취자인지 아신다. 주님은 환난 중에 있는 다윗을 구하셨듯이 착취하는 자들로부터 사회적 약자들을 구원하시는 분이시다. 주님은  우리를 구원하실뿐만 아니라 보상해주시는 분이시다. 주님의 사랑이 크고 영원하기 때문이다.

8b다윗은 마지막으로 자신도 주님의 손으로 지음받은 존재임을 겸손히 노래한다. 주님이 지으신 자신을 포기하지 말아달라고 간구하면서 노래를 맺는다.

// 왕으로 주 앞에 서서 감사찬양을 드리는 다윗이, 자신도 주님의 손으로 지음받은  존재임을 고백한 것 처럼 저도 주님이 지으신 특별한 존재임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제가 모두 경험할 수 없는 수많은 주님의 이름들보다, 주께서 말씀하신 언약에 먼저 순종하기를 다짐합니다. 더딘 기도 응답에도 제가 피골상접하지 않도록, 그날 그날 주님의 말씀을 읽게 하셔서 제 영혼을 강건케 해주십시오. 설령 제가 포기하더라도 주님은 저를 포기하지 말아주십시오. 저를 주님의 구원사역에 포함시켜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