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기 2:1-16

1 주하나님께서 범죄한 제사장들에게 명령하신다.

2,3 주하나님께서는 주님의 말씀을 청종하지 않고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않으며 주님의 이름을 영화롭게도 하지 않는 제사장들에게 저주를 내리시겠다고 하신다. 주님께 불순종하는 마음을 품었기 때문에 주님을 아는 것이 축복에서 저주가 되었다고 하신다. 주하나님은 너희의 자손을 꾸짖을 것이요라고 하는데 공동번역은 너희 팔을 자른다고 번역한다. 공동번역이 더 문맥에 맞는 번역이 아닐까? 흠있는 제물로 희생제사를 드리는 제사장들의 팔을 잘라버리겠다는 뜻이다. 그리고 흠있는 제물의 똥을 너희 얼굴에게 바를 것이라고 하시는데  이또한 제사장들로 하여금 저들의 범죄로 수치를 당하게 하신다는 뜻일 것이다. 그렇게 제사장 직에서 내어 버려짐을 당할 것이라고 하신다.

4-6 주하나님께서 이렇게까지 하시는 이유는 레위지파와 세운 언약에 따름이라고 하신다. 언약 신실하신 하나님을 알라고 하신다. 주하나님께서 레위와 세운 언약은 생명과 평강의 언약이라고 하신다. 생명과 평강의 기본은 주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다. 따라서 레위 자손인 제사장들은 주하나님이 이름을 두려워해야 마땅했다. 제사장들이 주하나님의 이름을 두려워 한다는 것은 진리의 법, 곧 주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것으로 나타난다. 불의한 말을 하지 않으며 화평함과 정직함으로 주하나님과 동행하며, 많은 사람을 돌이켜 죄악에서 떠나게 해야 한다.

7-9제사장들은 말로 주하나님의 지식을 지켜야하고 사람들에게 율법을 가르쳐야한다. 곧 제사장들은 주하나님의 사자의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제사장들이 옳은 길에서 떠나 많은 사람들이 율법에 거스리게 함으로 주하나님이 레위 자손들과 세운 언약을 깨뜨렸다고 책망하신다. 제사장들이 주님의 길을 지키지 않고 율법도 사람을 기쁘게 하기 위해 행하였다고 지적하신다. 본문에서는 사람에게 좌로나 우로 치우치게 했다고 표현한다. 율법의 잣대를 제사장 맘대로 적용했다는 뜻이다. 주하나님은 이런 제사장들로 하여금 모든 백성 앞에서 멸시와 천대를 당하게 하실 것이다.

10 하나님의 백성들은 한 아버지를 모시는 가족인데 왜 자기 형제들에게 거짓을 행하느냐고, 왜 언약을 무시하느냐고 야단치신다.

11-16 제사장들에 대한 책망은 유다백성 모두에게 확장된다. 유다는 거짓을 행하였다고, 이스라엘과 예루살렘 중에서 가증한 일을 행하였다고 말씀하신다. 주하나님은 성결하라고 명하셨는데 이방신의 딸과 결혼하였다고 진노하신다. 이방 신의 딸과 결혼한 것은 주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가운데서 끊어버리시는 죄악이라고 하신다. 그런데 유다가 이런 일을 행한다고 주님은 탄식하신다. 이런 유다가 드리는 봉헌물을 돌아보지도 받지도 않으시겠다고 하신다. 유다가 어찌 됨이니까 묻겠지만 주하나님은 조강지처를 버리고 행음하였다고 단죄하신다. 주하나님이  결혼식의 증인이라고 하신다. 주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통해 경건한 후손을 얻기 원하셨다. 따라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변심하지 않고 정절을 지켜야 했었다. 이것이 영이신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신다. 주하나님은 조강지처를 버리는 자들을 미워하신다고 말씀하신다. 마음을 지켜 아내에게 신의를 저버리지 말라고 하신다. 하나님의 영을 따라 거짓을 행하지 말라고 하신다.

// 제사장들은 자신들이 사역, 곧 제사에서 범죄하였을뿐 아니라 백성들을 주의 말씀으로 가르치지 못했다. 그래서 백성들이 좌로나 우로 치우쳐도 제대로된 치리를 하지 못했다. 결국 주님의 법이 무너진 사회가 되었다. 오늘날 교회가 무너지는 것도 범죄한 교회 지도자들이 주님의 말씀이 아니라 자신들의 잣대로 성도들을 가르치기 때문이다. 이것이 아버지 하나님께 대한 불순종이요, 신랑되신 예수님을 속이고 행음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영이 충만하지 못해서다.

전도서 7:29 (새번역) “그렇다. 다만 내가 깨달은 것은 이것이다. 하나님은 우리 사람을 평범하고 단순하게 만드셨지만, 우리가 우리 자신을 복잡하게 만들어 버렸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사람을 정직하게 지으셨다. 그런데 사람들이 많을 꾀를 낸다. 자신들의 잣대로 하나님의 법을 좌로나 우로 치우치게 적용한다. 성령 충만은 하나님께서 지으신 대로 정직함으로 사는 것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합리적인 일상을 (영적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