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8 (1-13)

1 일곱째 인을 떼신다. (물론 어린 양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떼신다.) 일곱째 인을 뗐는데 하늘이 반시간쯤 고요했다고 한다. // 폭풍전야라고나 할까? 한시간이 아니라 반시간쯤이라는 표현에서 뭔가 임박했음을 알 수 있다.

2 요한은 하나님 앞에 일곱천사가 일곱 나팔을 받는 것을 본다. // 폭풍전야가 아니라 전쟁전야인가? 나팔은 이스라엘이 행진할 때, 전장에 나갈 때 천군의 대장되신 주님이 명령을 전달하는 도구로 주로 사용되었는데.

3-5 나팔 전달식에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는데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와 합하여 보좌 앞 금제단에 드려질 것이라고 한다. 향연은 성도의 기도라고 하나님 앞에 올려진다고 한다. 천사가 향로에 제단의 불을 담아 땅에 쏟자 우레와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났다. // 다섯째 인을 떼었을 때 본 순교자들이 연상되는 구절이다. 순교자의 수가 드디어 채워진 것일까? 또 바울이 말한 하늘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간구하시는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가 연상된다. 폭풍전야, 전쟁전야지만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바울이 인용한 우리가 종일 주을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 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다는 말씀이 펼쳐질 것이 예상된다.

6 일곱 나팔을 가진 일곱천사가 나팔 불기를 준비한다. // 삼위 하나님이 지휘자다.

7-12 첫째 천사가 나팔은 분다. 피섞인 우박과 불이 나와서 땅에 쏟아져 땅의 삼분의 일이 타버리고 수목의 삼분의 일도 타버리고 각종 푸른 풀도 타 버렸다. 둘째 천사의 나팔소리에 바다의 삼분의 일이 피가 되고 바다 생물의 삼분의 일이 죽고 배들의 삼분의 일이 깨졌다. 셋째 천사의 나팔소리에 강들의 삼분의 일과 물(아마도 민물)의 삼분의 일이 마실 수 없는 쓴 물이 되어 많은 사람이 죽었다. 넷째 천사의 나팔소리에 해와 달과 별의 삼분의 일이 타격을 받아 해와 달과 별의 삼분의 일이 어두워져 낮과 밤의 삼분의 일도 빛이 없는 암흑이 되었다.

13 이때 요한은 공중에 날아가는 독수리의 소리를 듣는다. (하늘 보좌 주위에 있던 네 동물중 독수리 모양의 동물인가?) 독수리는 “땅에 사는 자들에게 화 화 화가 있으리니 이는 세 천사들이 불어야 할 나팔 소리가 남아있다”라고 큰 소리로 말했다.

// 환난은 이어진다. 땅과 바다, 하늘과 우주 어느곳 하나 재앙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다. 다만 아직까지는 삼분의 일, 곧 전부가 아닌 일부다. 그러나 인내하고 연단을 통해 소망을 이루기 위해서는 아직도 화/화/화, 곧 세번의 나팔 소리가 남아 있다고 하신다. ‘화’는 불신자들에게만 해당되지는 않을 것이다. 신자들에게는 ‘환난’으로 (박해로)  임하지 않을까? 로마서 8장 마지막 부분을 다시 읽어본다. 그렇다.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들은 넉넉히 이길 ‘화’일 것이다.